Q: 현재 천국은 장소적으로 어느 곳에 있는지요? 그리고 앞으로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하시면 이 지구는 어떻게 되는지요? 또 우리는 하늘에 있는 천국으로 올라가는 것인지요? 아니면 이 지구에 천국이 임하는 것인지요?
-팔로스 버디스 김난경
A: 천국에 대한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지금 현재 하나님이 계신 천국은 분명 지구가 아닌 은하계, 어떤 별들의 세계에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 천국은 온 우주의 사령탑으로 계시록 4장과 5장과 7장에 나오는 하늘 보좌입니다. 박형용 박사의 책에 의하면 이곳은 지구와 아주 먼 곳일 수도 있고 아니면 아주 가까운 곳일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정확한 장소는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신자가 육신이 죽으면 우리의 영혼은 천국으로 인도함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재림 때는 분명 이 지구상에 주님이 재림하시는데 이 지구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이것 역시 미래적인 사건이므로 다 알 수는 없지만 베드로후서 3:12-13절에서는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옛 하늘과 옛 땅(현 지구)이 완전히 소멸되기보다 형태적인 옛것이 완전히 변해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학자들 사이에도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이 지구가 완전히 소멸된다는 소멸설 내지는 멸절설이 있고 또 하나는 이 세상이 완전히 새롭게 갱신되어진다고 하는 갱신론입니다. 멸절설은 버커와 루터교 신학자들의 견해로서 현재 이 우주는 완전히 멸절되고 새로워져서 옛 것과 새것 사이에는 연속성이 없고 완전히 새롭게 하나님께서 만드시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호크마 같은 사람들은 갱신론을 주장합니다. 같은 칼빈주의자들은 호크마의 갱신론을 많이 수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이 지구상에 재림하면 옛 하늘과 옛 땅은 완전히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변화되어 이 땅에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그리고 성도들을 위한 천국인 새예루살렘이 하늘에서 이 땅에 내려온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계시록 21장 2절에 보면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천국은 주님재림하시면 우리가 어떤 별들의 세계인 천국으로 인도되는 것이라기보다 이 지구가 새롭게 변화되고 갱신되며 이 땅에 하늘로서 천국의 도시가 이 땅에 내려와 우리가 그곳에 거하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국의 크기는 어떻게 되느냐? 천국의 크기는 1만2천스타디온으로 약 2130제곱킬로 미터입니다. 장광이 같은 길이 높이 폭이 같은 정입방체로 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척도로 계산한다면 그 크기는 225만 평방마일입니다. 그 성곽이 벽옥 즉 “다이아몬드”로 되어 있고 성과 길은 다 정금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