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늘날 기독교에서는 ‘배타주의’ 즉 부정적인 용어이지만 구원 이 다른 종교에서는 발견될 수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안에서만 발견 될 수 있다는 역사적 기독교적 견해를 말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포 괄주의나 다원주의를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불교나 힌두교 마 호메트 등 다른 종교에서 말하는 그들의 구원관은 어떤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토랜스에서 이희은
A: 포괄주의는 천주교 신학자인 칼 라너나 한스 큉이 주창한 것으로 서 구원을 등산으로 비유해서 산 정상은 하나지만 정상으로 올라가는 것 은 여러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이지만 석가모니를 통해서도 구원받을 수 있고 마호메트를 통해서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원주의는 여러 개의 구원을 주장합니다. 기독교와 불교와 이슬람이 저마다 각각 구원의 길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기독교대 로 구원의 길이 있고, 불교는 불교의 구원이 있고, 이슬람은 이슬람대로 구원의 길이 있으니 서로를 인정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오 직 예수님의 유일성을 강조하며 예수님을 통해서만이 구원받을 수 있 다는 거룩한 배타주의를 고집합니다. 포괄주의나 다원주의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불교는 인간의 곤경이 죄보다는 고(苦)에 있는 것으로 보면서 그리고 고난의 뿌리라고 보는 욕(慾)에 있는 것으로 봅니다.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서 욕망을 없애는 것을 통해서만 해방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 님도 구세주도 없고 쉬지 말고 노력하라는 말이 부처가 죽기 전에 그의 제자들에게 남긴 마지막 말이었습니다.
힌두교는 우리의 문제가 마야(maya)에 있다고 봅니다. 이 말은 보통 시공간적 경험이라는 환상으로 이해됩니다. 다른 한편으로 대중적 힌두 교는 카르마(karma) 곧 환생을 통한 응보라는 불변의 교리를 가르칩니 다. 각 사람은 자기 자신의 악행의 열매를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금세 에서가 아니면 내세에서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끝없는 유희 (samsara)로부터 용서받아 벗어나는 길은 없습니다. 단지 개인적인 존 재가 소멸되어 비인격적인 신적 실체(Brahman)로 흡수되는 것을 포함 하는 열반(Nirvana)이라는 최종적인 해방만이 있습니다.
물론 유대교는 구약에서 가르치고 있는 대로 죄를 회개하는 자는 용 서받을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메시아요 예수님의 유 일성을 믿지 않기에 그분의 죄를 담당하신 죽음이 인간의 죄를 사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근거가 된다는 것을 부인합니다.
회교에서는 구원을 위해 오행을 강조합니다. 공적인 신앙고백과 하루 5번 기도, 라마단 금식, 1/40의 구제금, 메카 순례를 통해 구원받을 수 있 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그렇게 열심히 해도 알라의 뜻이 아니면 구원 받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심판받아 마땅한 죄인에게는 심판받을 것 외 에는 어떤 메시지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적인 죽음을 부인합니다.
죄악의 늪에 빠진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하였기에 스스로를 구원할 수 가 없습니다. 노력하면 할수록 더 깊이 빠져 듭니다. 구원을 위해서는 위 에서 강한 힘을 가진 손이 내려와야 합니다. 그 구원의 손이 바로 로마 서 3장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의라 할 수 있는 예수님입니다.
예수님 손 을 믿음으로 붙잡으면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