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재호 목사(브라질새소망교회) 추모예배가 3월 29일 오후 2시 미주평안교회(담임 임승진 목사)에서 열렸다. 향년 83세.
고 박재호 목사 추모예배에서 송정명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성결대학교 미주서부동문회(회장 이윤수 목사), 세계기독언론협회(회장 임승쾌 장로), 미주찬송가공회(회장 오성애 권사), 미주웨슬리언연합회(회장 이상복 목사), 미주성결교회(총회장 최경환 목사) 주최로 열린 추모예배는 조명환 목사(크리스천위클리 발행인) 사회로 시작, 이윤수 목사가 기도했으며 정세광 목사(미주찬송가공회 이사)가 약력을 소개했다.
이어 이경호 목사(영생장로교회 음악목사)가 조가를 불렀으며 송정명 목사(미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가 ‘달려갈 길을 잘 달려간 종’(딤후4:7-8)이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서종천 목사(크리스챤투데이 발행인), 이상복 목사, 박용덕 목사(예성 미주총회장)이 추모사를 했으며 고석타 전도사(새소망교회 출신)가 추모 연주했다.
고 박재호 목사(사진)는 1936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국가공무원으로 재직하다가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 성결신학대학교와 동 신대원을 졸업, 동국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캐나다크리스천칼리지와 서울기독대학교에서 신학박사학위를 받고 성결신대 교수와 미국 아주사퍼시픽대와 캘리포니아신학대, 동부개혁장신, 국제개혁에서 교회행정학을 가르쳤다.
그뿐 아니라 브라질국제성결신학대, 남미선교신학대, 브라질기독대학 학장을 지냈고, 서울기독대 객원교수로 활동했다. 한국기독교 100주년기념 선교대회 강사, 미주성결교회 총회장, 미주찬송가공회 회장, 미주웨슬리언연합회 회장,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미국의 성결월드미션 총재로 섬겼다. 성결교회 100주년 기념 남미대회장, 한국교회부흥성령 100주년 기념 남미대회 강사와 브라질교연, 브라질목협 회장을 역임했고, 남미복음신문 창간 발행인으로 문서선교에 열정을 쏟았다.
1969년 전도사로서 서울 개동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한 후 1981년 브라질로 이주해 대한교회 담임목사, 1984년 새소망교회를 개척해 35년간 담임목사로 시무했다.
저서로는 ‘기독교예식’, ‘교회행정학’, ‘성경교리와 신학’ 등 30여권을 저술했다.
일생을 바쳐 헌신한 교회에서 마지막까지 일하다 죽고 싶다던 그의 말대로 자신이 개척해 목회해온 새소망교회 당회장실에서 지난주 조용히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박준호 기자>
04.06.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