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치 실버타운 레저월드에 거주하며 집필 활동을 해온 김준자(73)씨가 발간한 “세계 속에 빛나는 한국인의 기록-한인보”(이하 ‘한인보’) 출판기념회가 지난 4월 26일 오전 11시 LA 용수산에서 개최됐다.
이 책은 교육, 문화예술, 사회복지 등 3개 분야에서 각각 활약했거나 활동 중인 한인 인사 78명의 소개와 업적 등이 서술돼 있는데,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한인보'에 서술된 인사 및 일반인 약 70여명 참석해 저자에게 감사의 시간을 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방사선과 전문의 모니카류 박사의 사회로 시작된 기념회는 사회자의 저자 소개, 저자의 책 소개, 박복수 시안의 시낭송, 그레이스김(전) 실비취 한인회 회장의 경과보고, 김선규 씨의 독창, '콩으로 아프간의 가난을 해결'한 권순영 박사의 삶의 이야기 나누기1, '한인 청소년들을 미래 지도자로 키우는 인권사'인 김도형 변호사의 삶의 이야기2, 송종현 선생이 지휘한 KAMA 여성합창단의 합창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책 판매 수익금의 절반을 소망우물 건립을 위해 기부받기로 한 소망소사이어티 유분자 이사장의 후원단체 소개로 끝맺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인 차세대들이 이민사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고 이민 선배들에게 감사하며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 기회가 되고 이 책이 이민사회의 자랑스러운 미주한인의 역사 기록으로서 각 세대를 잇는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표했다. <기사제공: 소망소사이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