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희망과 도덕의 근거

바나리서치, 미국인과 성경 연례 설문조사 결과 발표
성경은 희망과 도덕의 근거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더욱 불거진 진보와 보수 양극단으로 첨예하게 분열된 미국사회에서, 불확실과 도덕적 균열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성경에서 희망의 근거와 도덕적 근거를 찾고 있다고, 바나리서치는 ‘미국성서공회’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미국인과 성경” 설문 조사 결과를 밝혔다(State of the Bible 2017: Top Findings). ]
성경 우선주의는 안정적
이번 결과에서, 두드러진 현상은 성경에 대한 인정이나 의존은 2013년 이후로 안정 국면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들어 성경에 대한 회의적인 미국인들은 점증하기는 했지만 미국인들 중 58%가 성경 우선주의, 그리고 23%는 성경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에서 살아갈 근거를 찾고 있다. 2011년과 2012년 사이에 주목할 만한 성경 우선주의의 부침이 있었지만, 이번 설문 결과는 이제는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평균 연령 증가

일반적으로, ‘성경 우선주의’일수록 나이가 많다. 다시 말해서, 5가지 유형(성경우선주의, 성경우호주의, 성경중립주의, 성경회의주의 그리고 성경적대주의) 입장에 있는 미국인들의 평균 연령이 증가했다. 성경회의주의는 43세, 성경중립주의는 45세, 성경우호주의는 47세 그리고 성경우선주의는 53세로 밝혀졌다.

여성들이 우선주의나 우호주의에 가깝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여성들이 교회에 남성들보다 많이 나가는 것처럼 여성이 성경을 많이 읽고 있다. 실례로, 성경우호주의는 여성 60% vs. 남성 40%, 성경우선주의는 53% vs. 47%이고, 그 반대로, 중립주의는 48% vs. 52%, 회의주의는 41% vs. 59%로 여성들이 신앙적인 측면에서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성경책 선호, 그러나 다른 매체 사용 증가

미국인들의 성경을 접하는 방법들이 변화하고 있다. 물론 91%나 되는 성경 독자들이 여전히 인쇄 매체 즉 성경책을 읽고 있지만, 작년에만 92%의 미국인들이 다른 매체를 통해 성경을 읽고 있다고 밝혀졌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이제는 첨단 기술과 접목된 방식으로 성경을 읽고 있다. 따라서 과반수이상의 사용자들이 인터넷(55%)과 스마트 폰(53%)을 통해 성경을 보고 있다. 그리고 43%는 자신들의 셀폰에 성경 앱을 깔아서 보다 효과적으로 성경을 보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2011년부터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가정, 성경 소유

거의 90%에 가까운 미국 가정들에서는 성경을 최소한 1권 이상을 가지고 있다(87%). 이러한 현상 역시 2011년 이후로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는데, 놀라운 사실은 심지어 성경에 적대적이거나(62%), 회의적인 가정(67%)도 성경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욱 더 흥미로운 사실은, 성경 우선주의나 우호주의적인 가정에서는 성경을 가족들 모두가 돌려보고 있다는 점이다(93%). 그러나 성경에 거리감을 둘수록 즉 중립주의(86%), 밀레니엄(82%)일수록 그 비율은 낮아진다. 인종적인 측면에서는, 흑인들(95%)은 거의 1인당 성경이 하나씩 있는 것처럼 성경 보유율이 백인(87%), 히스패닉(88%)보다 높았다.

회의주의자들 성경에 여전히 적대적

미국 성인 중 성경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갖는 비율은 19% 정도다. 이들은 성경을 사람이 쓴 책으로 이야기들과 교훈이 담겨져 있다고 본다. 올해, 바나리서치는 후속적인 설문으로 이들에게 “성경에 적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회의주의자들 중 78%가 성경에 적대적인 견해와 함께 “인간이 다른 사람들을 조절하거나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진 책”으로 성경을 이해하고 있었다.

미국인 중 절반, 성경 읽고 듣고 그리고 기도한다

1년에 적어도 3-4번 정도 성경을 읽고 듣고 그리고 기도하는 미국인은 50% 정도다. 2011년 이후로 이러한 추세는 안정적인데, 올해에는 반대로 성경과 담을 쌓은 미국인들 즉 1년에 한 번도 읽지도 않고 듣지도 않은 사람들이 32%로 이 수치는 작년에 비해 5% 증가했다.

성경우선주의=신앙 여정의 중요한 부분

신앙 여정에서 성경이 차지하는 비중이 중요하다고 이해하는 사람들 중 56%는 더욱더 성경을 최우선시 하겠다고 말한다. 비록 작년 67%에 비해 낮은 수치이긴 하지만 2014년(45%), 2015년(58%)에서 볼 수 있듯이 동일한 궤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심각하거나 어려운 삶의 순간들을 지내온 많은 사람들은 성경에서 가야할 방향과 해답들을 찾았다고 말한다(39%). 작년에 비해(26%), 13%나 증가했다. 성경을 통해 동기부여를 받아 삶이 변화됐다는 미국인은 30%로, 이 수치 역시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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