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을 맞아 뉴욕 한인 기독교관련 단체들이 기도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대뉴욕지부(회장 강현석 장로)는 3월 1일 각 교회가 수요예배에서 기도해줄 것을 요청하는 기도문을 뉴욕목사회(회장 김상태 목사) 이메일을 통해 전달했다.
공동 기도문은 창조주이며 만유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한민족의 수난의 역사 속에서도 우리 민족을 사랑하셔서 복음의 빛을 비춰주심을 감사하며 진리 아닌 것에 현혹되고 세속 가치에 매달렸음을 회개하며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처음 사랑을 다시 찾고 다음 세대를 일으켜 주길 간구하고 있다. 또 500년 전 비텐베르크의 개혁운동과 110년 전 평양대각성운동의 불길이 꺼지지 않도록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 영광을 강조하며 남북통일과 지도자의 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제 49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함께 3월 2일 오전 7시 서울 코엑스에서 기독교계를 비롯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각층의 지도자 3천여 명이 모여 기도했다. 또 건국대통령이승만기념사업회 뉴욕지회(지회장 안창의 목사)는 3월 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삼일절 기념 태극기 집회를 갖는다.
동 지회는 “1919년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한 3.1 운동의 함성이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 퍼지도록 목이 터져라 외쳤던 우리 선조들의 뜨거운 애국심과 정통성 위에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서있다”며 “온갖 불법이 진실을 허물고 있는 한국의 현실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국민의 힘 태극기 밖에 없다”고 밝히고 “뜨거운 함성으로 조국을 위해 외치자”고 역시 뉴욕목사회를 통해 공문을 발송했다. 이외에 뉴욕한인회와 광복회는 3월 1일 뉴욕한인회관서, 뉴저지한인회는 뉴저지한인회관서 오전 11시 각각 제 98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에 앞서 뉴욕우리교회는 2월 28일에 낫소카운티 위안부기림비 행사를 가졌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