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이 충만한 사람이 됩시다

박재호 목사 (브라질 새소망교회)

케플러는 “기쁨은 인생의 요소이며, 인생의 욕구이며, 인생의 힘이며, 인생의 가치이다. 인생은 누구나 기쁨에 대한 욕구를 갖고 기쁨을 요구하는 권리를 갖고 있다”고 하였다. 테이비즈는 “마음이 기쁘면 얼굴빛이 아름다워진다”고 했다. 우리에게 기쁨은 최고의 행복이요, 인생의 중요한 자산이요, 독특한 기능이다. 버제트는 “인생의 기쁨은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는데 있다”고 하였다. 기쁨이 없는 인생은 기름이 없는 램프와 같다. 참된 기쁨은 이열무도(耳熱舞蹈)라 했다. 이열무도라 함은 참을 수 없고 억제 할 수 없이 기뻐서 춤을 추고 뛰는 모습을 의미한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에게 참 기쁨과 만족이 있다(요15:1-12). 사람들이 기뻐하는 때는 입시 공부하던 학생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을 때, 직장인이나 공무원들이 승진을 했을 때이다. 이 밖에도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게 되었을 때, 높은 지위에 올랐을 때, 결혼 할 때에 기뻐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는 이런 기쁨보다 더 기쁠 때가 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이다.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쁘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말씀, 영생의 말씀이요 축복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둘째, 주를 위해 고난당할 때이다. 벧전4:13에 보면 “우리가 주를 위하여 고난을 받을 때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했다. 롬8:18에 보면 현재 당하는 고난은 장차 올 영광과 비교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했다. 셋째, 복음을 전할 때이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며, “복음을 전하여 사람들을 옳은데로 인도하는 사람은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단12:3)고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전도하는 사람들에게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라”(눅10:20)고 하였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기 바란다. 주님처럼 온유 겸손하고 기쁨이 넘치는 언어, 표정, 눈동자, 밝은 얼굴을 가진 사람은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다고 했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의 선물을 받는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은 세상이 주는 기쁨처럼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언제나 항상 기쁘고 계속 기쁜 영원한 기쁨이다. 배가 고파도 기쁘고 ,병들고 헐뜯음과 모함과 배신을 당해도, 죽임을 당해도, 기쁨이 떠나지 않는 샘솟는 기쁨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 기쁨은 외형적인 것이 아니라 내면적인 것이며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기쁨이 충만할 때 마음이 즐겁고 몸의 모든 세포가 되살아나고 암도 치료된다고 하였다. 기쁨은 만병통치의 묘약이다. 건강 장수하고 싶으면 범사에 감사하고 항상 기뻐하는 성도들 되기 바란다. 우리에게 주님이 주신 기쁨이 넘치면 몸도 건강해지고 풍기는 인정도 봄바람처럼 훈훈하고 얼굴도 고아지고 말투도 부드러워진다. 기쁨이 충만하면 눈빛도 맑고 인상도 다정해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샘솟는 기쁨, 감출 수 없는 기쁨, 충만한 기쁨을 선물로 주시기 바란다. 행복과 기쁨은 부자나 가난함에 좌우되지 않고 생각하기에 달려 있다. 거지라도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 것이고 억만장자 부자라도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불행한 것이다.

참된 기쁨이 충만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성경에 보면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5:16-18)고 했다. 범사에 감사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면 항상 기쁨이 충만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옛말에 “함소상희(含笑相喜)”라는 명언이 있다. 기쁨을 가슴에 품은 사람이 문 밖에 나와서 보고 또 보고 웃음을 머금고 서로 기뻐하는 모습을 가리키는 말이다. 참된 기쁨의 뿌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참된 기쁨은 세상에 오는 것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와 밀착되어 있을 때,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가지처럼 붙어 있을 때 오는 은혜라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nammic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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