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커버넌트대학교(WCU, 총장 데이빗오) 기자 간담회가 3일 오전 11시 JJ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데이빗오 총장은 “WCU는 지난 2003년 11월에 개교했으며 대학교 내 신학교는 순수 복음주의로 21세기 세계선교 사역과 목회사역을 위해 운영되며 초교파신학교로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 총장은 “한국은 세계 10위권에 위치한 경제 강국이자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선교사를 파송하는 국가다. 따라서 다음세대 세계선교를 주도적으로 펼쳐나가는 국가로 생각하고 신학교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WCU제주캠퍼스를 담당하고 있는 좌영진 목사는 “제주도가 하나님께서 선교적 교두보 역할을 하게 마련하신 곳이라 생각된다. 그것은 제주도에 매일 4천명 이상 중국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남아로 가는 직항코스다”고 밝혔다. 좌 목사는 “현재 제주도에는 무수한 신학교들이 운영되고 있다. 그중에는 무인가 신학교도 있다”고 언급한 후 “많은 목회자들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선교를 준비하기위해 신학교 진학을 생각하고 있다. 이왕이면 미국에서 정식인가를 받아 운영되는 학교를 통해 선교훈련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 마침 WCU가 선교적 사명을 가지고 세워졌다. 또한 예장합동해외총회와 연결돼 안수 및 선교사 파송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WCU는 지난 2016년 6월 Sevis I-20 발급 승인을 얻었으며 현재 가주교육국 인가를 받은 학교로 신학교 협의회 중 하나인 트랙스에 가입 신청을 해 2018년에 준회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학위과정은 △학부과정에 신학과, 국제선교학과, 교회음악과, 체육선교학과, 기독교교육학과, 상담학과 △석사과정에 선교학과, 목회학과, 신학과, 교회음악과, 기독교교육학과, 종교학과, 종교예술학과, 상담학과, 치유학과, 경영학과, 태권도교육학과, 농업벤처 교육학과, 한의대학, 경영대학, 골프대학 △박사과정으로 목회학박사, 선교학박사, 신학박사, 기독교교육박사, 상담학박사, 사회복지학박사 등이 있다. <박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