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회 4,018개, 주별 1위 CA

미주한인교회 4,018개, 주별 1위 CA

2016년도(11월말) 미국내 52개 주 한인교회 수가 총 4,018개로 집계돼, 전년도(2015년 말 4,016개)보다 약간의 감소세를 보였다. 또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77개국의 한인교회는 1,298개로 나타났다. 본지가 매년 발행하는 ‘세계한인교회주소록’에 따르면 2016년 11월 현재 미국내 한인교회 중 주별 1위는 연례대로 캘리포니아 1,162교회(1,163), 2위 뉴욕 420교회(416), 3위 뉴저지 259교회(255), 4위 버지니아 198교회(199), 5위 텍사스 195교회(195)로 1위부터 5위까지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집계됐다(괄호 안은 전년도 교회 수).

최다 교회수를 나타낸 5개 주는 약간의 증가와 감소를 나타냈지만 큰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6위 조지아 주 역시 지난해와 동일하며 교회 수도 193개로 같다. 7위는 워싱턴 189교회(189), 8위 일리노이 172교회(173), 9위 메릴랜드 147교회(148), 10위 펜실베이니아 113교회(113)가 차지해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나타냈다(괄호 안은 전년도 교회 수). 6위부터 10위도 지난해와 비교해 동일하거나 약간의 감소세를 보였다. 또 100개 이상의 교회가 소재하고 있는 주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10개 주로 나타났다. 미주와 한국을 제외한 해외한인교회는 77개국에 총 1,295교회가 리스팅 돼 전년도와 동일하게 집계됐다. 해외교회 1위는 예년도 동일하게 캐나다로 392교회, 2위는 일본 199교회, 3위 호주 172교회, 4위 독일 98교회, 5위 아르헨티나 55교회로 전년도와 동일한 순위를 나타냈으며 교회 수는 동일하거나 약간의 감소를 보였다. 6위 역시 전년도와 동일하게 영국(54)이 차지했으며, 7위 브라질(45), 8위 뉴질랜드(35)에 이어 파라과이(21), 멕시코(20) 순위로 나타났다.

미국내 교단별 상황을 보면 장로교(개혁교단 포함)가 1,500교회로 약 46%를 차지했으며 19%를 차지한 침례교(680)가 2위, 3위는 감리교 477교회(13%), 4위는 하나님의성회 및 순복음 계열이 250교회(7%)로 집계됐으며 나사렛 성결교단이 117교회(5%)로 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복음주의, 그리스도교회, 초교파, 교단을 명시하지 않은 교회도 다수 있었으며, 또 무소속은 239교회, 독립교단도 167교회나 됐다. 장로교 중 미주내 가장 큰 교단은 예년과 동일하게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가 430교회로 나타났으며 2위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미국교단인 PCUSA가 치지했다(320). 3위는 해외한인장로회(230), 4위는 미국교단인 PCA(167)로 기록됐다. 또 장로교 계열의 개혁주의 교단인 CRC와 RCA도 87교회와 37교회로 각각 집계됐다. 또 선교회 교단인 C&MA도 80교회로 나타났다.

‘2017 세계한인주소록’에는 이외에 기독교기관, 기독언론, 선교회, 신학교 그리고 기도원 및 수양관 등의 리스트와 함께 교회 웹사이트 주소도 첨부했다. 이번 주소록에는 총 6,048개의 리스트가 수록됐다. ‘2017 세계한인교회주소록’은 1월 중순부터 미국 전역에 배부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배포되고 있다. 주소록을 메일로 받기 원하면 우송료(8달러)를 LA사무실(601 N. Vermont Ave. #202 LA, CA 90004)로 보내면 된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