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일어나소서!

박성규 목사 (주님세운교회)

마가복음 4장 35-41절에 보면 예수님을 태운 배가 갈릴리바다를 건너가다가 큰 광풍을 만나 침몰할 지경에 이르게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잠에서 깨신 예수님께서 일어나 바람과 파도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여졌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이 없는 것을 꾸짖으셨습니다.

지금 조국 대한민국은 큰 광풍에 휩싸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되어 직무정지 된 상태로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고, 진보 좌익단체와 보수 우익단체는 광화문과 종로, 헌법재판소 앞에서 시위하며 기싸움으로 힘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정치계가 이미 방향감각을 잃었고, 언론은 세몰이 하는 좌익단체와 우익단체의 눈치 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업가들은 정경유착과 부정부패가 몸에 배여 버렸고, 종교인들조차 영적 더듬이가 마비되어 버렸습니다. 지금, 교회는 미스바 회개운동 같은 눈물의 기도를 올려야 할 때입니다.

지금 한국이 하나님 앞에 지은 죄가 골로새서 3장 5절의 5가지 죄악입니다.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며칠 전 Thomas S. Vandal 미8군사령관은 30일에서 60일 안에 한반도에 전쟁이 올수 있다고 예견했습니다. 정말 조국은 지금 위기상황 속에 놓여있습니다. 가장 큰 위기는 이것을 위기로 느끼지 않는 교회의 불감증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조국은 결코 이렇게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큰 광풍이 아무리 날뛰어도 예수님께서 주무시는 배는 결코 뒤집어 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조국 대한민국은 순교자의 피가 뿌려진 나라요, 살아 있는 순교자들이 새벽마다 눈물로 기도하는 나라요, 세계선교의 마지막 주자로서 공산권을 넘어 이슬람으로, 이슬람을 넘어 이스라엘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할 선교사명이 있는 민족입니다. 미국은 세계선교 1위 국가로 세계선교 2위국인 한국과 함께 파트너십 국가로 쓰여질 나라입니다. 한국은 선교의 보병부대요, 미국은 선교의 포병부대로 함께 마지막 선교의 대부흥을 일으킬 나라이기에 마귀는 이 두 나라를 집중 공격하고 있지만 결국은 주님의 승리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영광스런 나라가 될 것입니다. 다만 이 환난은 기도를 통해 부흥으로 바뀌어 진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꾸중들은 것은 “너희가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어찌하여 믿음이 없느냐?”하는 말씀입니다. 이 광풍 속에 주님께서 계신다는 것을 왜 몰랐느냐? 주님을 깨우기만 하면 주님께서 일어나셔서 큰 광풍을 즉시 잔잔케 하실 텐데, 어찌하여 주님께 먼저 부르짖지 않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정말 지금은 조국이 비상시국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주무시는 주님을 부르짖어 깨워야할 때인 것입니다. 주님께서 일어나시기만 하면 모든 문제는 간단히 해결될 것입니다.

교회와 주의 종들은 이 시대에 운전대를 맡은 자들입니다. 아무리 차안에 모두가 술에 만취해 있어도 운전대를 잡은 자가 깨어있으면 그 차는 통과됩니다. 주님은 이시대의 운전대를 잡은 교회를 보고 계십니다. 예레미야 5장 1절에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눈은 예루살렘의 거민 30만명이 심판받을 죄를 저질러도 그 중에 눈물로 기도하는 의인 한명만 찾으면 그 성의 죄를 사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창세기 19장 29절에 “하나님이 들의 성들을 멸하실 때, 곧 롯의 거하시는 성을 엎으실 때에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어 보내셨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기도를 생각하사 롯을 구하셨던 것입니다. 사도행전 27장 23절에 보면 유라굴로 광풍 속에 모두 죽게 된 276명은 바울의 기도와 선교사명 때문에 모두 살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는 한사람이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조국을 구하기 위해 눈물로 주님을 깨우는 한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바로 그 한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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