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다민족 연합기도대회를 20여일 앞두고 이 행사를 준비하는 다민족 교계 지도자들이 지난 29일 은혜한인교회에서 설명회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약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준비모임에서는 다민족 연합기도회의 중요성을 알리고 준비 상황을 재점검 했다. 오는 10월 23일(주) 오후 5시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연합기도대회는 “이 땅을 고치소서(Heal Our Land)”란 주제로 한인들은 물론 다민족이 하나 되어 참여하는 대회로 특히 이번에는 이민 2세들의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회준비위원장 강순영 목사(JAMA 대표)는 “세계기독교를 미국이 이끌어 왔으며 세계선교 역시 미국이 앞장서왔다”고 언급한 후 “미국이 약해지면 대신할 나라가 없다”며 이번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목사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도움으로 공산화가 되지 않았으며 전후 미국교회들의 도움으로 식량 원조를 받았고 미국교회 성도들의 기도로 한국교회가 발전의 토대가 마련됐다. 그 결과 한국은 강국이 됐으며 가장 많은 선교사 파송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 대회장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는 “영적으로 침몰해가고 있는 미국이 회복되려면 가장 필요한 것이 기도”라며, “하나님 말씀과 기도로 미국을 깨우자”고 전했다.
데이빗 안드레이드 목사(라인인더샌드 대표)는 이번 기도대회의 중요성에 대해 “이 때에 우리가 함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 안에서 모든 민족이 함께 예배하고 주께 부르짖자”고 강조했다. 주최 측은 그동안 인랜드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목회자들과 학생 · 청년단체 리더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이어왔으며 10월5일 사우스베이 지역, 7일 남가주목사회 모임, 그리고 14일 동부LA지역 목회자들에게 기도대회 참여를 위한 설명회를 갖게 된다. <박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