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도전 받고 은혜 나눈다

선교 도전 받고 은혜 나눈다

대한예수교장로회(보수합동)국제총회(총회장 이서 목사)는 오는 19일(월)부터 24일(토)까지 2016 국제총회 및 GMI세계선교대회를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개최한다. 지난 13일 오전 11시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서 총회장은 “지금은 전 세계가 복음이 필요한 시대다. 오래지 않아 주님이 오시게 되는데 이 중요한 시기에 다시 한번 주님 앞에서 은혜 받고 헌신하고 하나가 될 수 있는 세계선교대회를 갖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GMI소속 교회들이 연합해서 선교에 헌신하는 모습은 감동적이며 은혜가 넘쳤다. 이번 세계선교대회가 우리가 사랑으로 하나가 돼 하나님의 한 팀으로 헌신하는 시간들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기홍 GMI부총재는 “지난 34년 동안 국제총회 산하 지교회들을 통해 세계선교에 엄청난 은혜를 부어주셨다. 전세계에 GMI를 통해 74개국에 520명의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으며 수천교회들이 개척되는 놀라운 역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현지 선교지에서 선교사들과 함께 사역하고 있는 현지인 제자들과 동역자들이 함께 하여 선교의 열매를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말했다. GMI세계선교대회는 은혜한인교회 중심으로 2년에 한번 개최해오던 것을 지난 2008년부터 현재 시스템인 4년에 한번 갖는 대회로 발전시켜왔다.

대회는 첫날 저녁 선교대회 개회식을 갖게 되며 김광신 목사(GMI총재)가 말씀을 전한다. 둘째 날부터 넷째 날까지 네 번의 강의가 마련됐는데 강사로는 박기호 교수(한국교회와 선교운동), 박태수 선교사(미전도종족선교의 전략과 실태), 김정한 선교사(강소형 소형교회 구축전략), 이재환 선교사(선교사 자기관리)가 강사로 나서 강의하게 된다. 또한 20일에는 어떻게 하면 교단에서 선교를 더 잘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발표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20일과 21일 저녁집회시간에 각각 3명의 선교사들의 간증시간을 갖게 되며 21일 오후에는 4명의 선교사들의 선교보고 시간을 갖는다.

또 22일 저녁에는 9명이 목사안수식을 갖는다. 그리고 20일부터 22일까지 오후 5시부터 7시30분까지 교회정원에서 선교부스 및 먹거리 장터를 열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한기홍 목사는 “이번 대회는 국제총회만의 잔치가 아닌 초교파적으로 모여 함께 선교에 대한 도전을 받고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많은 참석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