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24년간 2배 증가...신앙교육만이 대안

동성애 24년간 2배 증가...신앙교육만이 대안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동성애를 경험한 미국인의 수가 1990년과 비교했을 때 2014년에는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4배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를 더 이상 부도덕하게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Twice as many Americans experimented with homosexual sex in 2014 than 1990: study). 여론조사센터(National Opinion Research Center)에서는 1973년부터 2014년까지 18세부터 96세의 성인을 대상으로 동성애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34,000명의 미국인들이 조사에 참여를 했고 그중 2,800명은 그들의 실제 성적경험을 나누기도 했다.]

1973년에는 10%의 미국인들만이 동성애를 지지했다. 하지만 2014년에 이르러선 무려 63%의 성인들이 동성애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조사가 이뤄지는 24년 동안 동성애를 직접 경험한 성인의 수치가 4.25%에서 8.5%로 증가했다. 샌디에이고 주립대학의 심리학과 교수인 진 트웬지는 이러한 결과는 동성애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복음주의 진영의 ‘패밀리리서치카운실’의 상임이사(Peter Sprigg)는 “동성애에 관한 도덕적 그리고 사회적인 경계가 무너짐에 따라 직접적으로 동성애를 경험하는 수치가 많이 늘게 됐다. 불행하게도 이것은 더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를 비롯한 많은 성병의 위험지대에 놓아졌다는 것 이다”라고, 동성애에 노출된 미국 사회의 현주소를 말해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에이즈 바이러스는 남성끼리의 성관계를 통해 전염병식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으며, 현재 20대 초반인 동성애 남자들의 반 이상이 50세가 되기 전에 에이즈 바이러스에 걸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다른 복음주의 단체(America for Truth)는 “현재 공립학교에서는 동성애로 인한 성병의 위험에 대해서 가르치기를 거부하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근본적인 성정체성 자체의 혼란을 일으키는 일들을 감행하고 있다”고, 동성애 확산의 노출 수위가 치명적이라고 말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양성애자들의 수치도 3.1%에서 7.7%로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 단체(Media Research Center)의 부사장인 댄 가이너는 “언론매체들은 언제나 효율적인 광고효과를 과시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그것은 사실이다. 영화와 방송업체에서는 지난 수십년간 동성애를 옹호해왔고 동성애와 쓰리섬(2대1의 성관계)과 같은 문화를 ‘쿨’한 것처럼 비추기 위해 노력해왔다.

반대로 전통적인 결혼은 진부한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그들의 부도덕한 행위에 대한 발뺌의 방편으로 이러한 무분별한 문화를 퍼트리고 있다”고, 동성애 확산의 이유가 바로 미국 문화 경향으로 동성애를 옹호하는 무차별적인 콘텐츠의 방출에 있다고 말한다. 가이너는 이런 말도 덧붙였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들은 전통적인 크리스천들을 미국문화에서 소외시키려고 할 것이다.” 이런 움직임은 미국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39개국의 4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퓨 리서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과 캐나다도 2007년과 2013년 사이에 동성애 지지율이 10%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그리고 또 미국에선 2007년엔 49%의 설문참여자들이 동성애를 지지했지만, 2013년에 와서는 지지율이 60%로 상승했다.

또한 동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부유국과 비종교적인 나라에서 동성애를 더 지지하는 걸로 밝혀졌다. 비교적 가난하며 종교를 우선순위로 두는 나라의 시민들은 대부분 동성애를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진리를 위한 미국인들’(America for Truth)의 한 관계자는 “이런 비극적인 뉴스에 놀라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는 현재 소위 엘리트라는 사람들이 동성애를 미화시키며 그것도 모자라 결혼이라는 고결함까지 훼손시키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대적하는 것이지요. 이성애와 마찬가지로 동성애도 윤리적인 척 하면서요”라고 말한다. 결국 동성애 확산과 이로 인한 부정적 역기능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교육’만이 대안이라는 것이 복음주의 진영의 공통된 의견이다. 다시 말해서, 사람들의 인식을 정상적으로 돌려놓으려면, 동성애에 관한 사실적인 현상들을 많은 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는 요지다. 실제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C형 간염, 에이즈 바이러스, 그리고 매독과 같은 성병의 위해성을 청소년들에게 계속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진리를 따라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 안에서, 결혼제도의 중요성을 지켜 나가는 크리스천들이 많아지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