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이하 통합총회) 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직권으로 이단 단체들(김풍일, 다락방(류광수), 레마선교회(이명범), 성락교회(김기동), 안식교, 인터콥(최바울), 지방교회, 큰믿음교회(변승우), 평강제일교회(박윤식)) 및 이단옹호언론(로앤처치, 교회연합신문)을 9월에 개최될 101회 총회도 거치지 않고 이단 굴레를 벗겨주겠다는 시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반드시 그리고 절대적으로 철회되어야만 합니다.
그간 통합총회에서 치리했던 이들에 대해 '화해와 용서' 차원에서 총회 100회기를 기해 한시적으로 사면해 주겠다는 교단 내 정서와 취지와는 달리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대위에서 심의하지 않고 한시적으로 구성된 특별사면위원회에서 뜬금없이 이단을 풀어주겠다는 작금의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교단과 더 나아가 한국교계를 생각하고 염려하며 행동해야 할 교단장이 덩달아 놀아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나 교계 앞에 큰 우를 범하는 것이요, 본인의 신앙경력에 커다란 흠집이 날 것입니다. 또한 이단사이비 문제는 한국에만 국한하지 않고 해외에 산재해 있는 많은 한인교회들에게까지도 직, 간접적으로 큰 파문이 일 것은 자명한바 반드시 철회되어야만 하고 앞으로도 이런 황당한 일을 획책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에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는 15개의 기독교 단체 및 연합회들과 함께 지난 5월 24일자로 1차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제 이 1차 성명서에 이어 우리는 살아계신 성삼위 하나님의 임재와 거룩한 세계 한인 교회 앞에서 엄중하고도 단호한 요구를 다음과 같이 2차로 천명합니다.
1. 통합총회는 사안의 심각성 및 중요성을 바로 깨닫고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합니다.
2. 통합총회 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모든 책임을 지고 공개 사과할 것을 촉구합니다.
3. 통합총회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재차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여 제시할 것을 촉구합니다.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회 장 김순관 목사 사무국장 한선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