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뉴욕 날씨답게 무더위 속에서 3일간 치러진 할렐루야 2016 대뉴욕복음화대회가 15일부터 17일까지 프라미스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열렸다.
강사 원팔연 목사(전주 바울교회 담임)는 성결교단 소속으로 정진경 목사 이후 성결교 목사로는 2번째로 초청됐다. 따라서 뉴욕의 성결교 소속 목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띠었다.
뉴욕교협회장 이종명 목사는 첫날 대회사에서 37년의 역사를 가진 할렐루야 뉴욕대회를 언급하면서 “오늘날 기독교계의 현실은 세속화, 인본주의, 혼합주의, 신비주의, 동성결혼, 윤리성 상실, 이단 사이비 난무하는 혼탁한 시기”라며 “이러한 비진리, 불합리를 철저히 타파하고 이 땅에 진정한 그리스도의 복음을 심어야 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뉴욕 도성에 성령의 불길이 타오르고 그리스도의 복음이 물결쳐 성도들이 새롭게 변화하고 개혁되어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첫날 대회는 이만호 목사(준비위원장) 인도로 이레연합찬양팀의 경배와 찬양, 필그림선교무용단의 희망의 북소리, 대회사 이종명 목사, 특별찬양 박성하 목사, 대표기도 김성국 목사(퀸즈장로교회), 성경봉독 김주열 장로, 강사소개 김석형 목사(롱아일랜드성결교회), 찬양 성결교연합성가대, 설교 원팔연 목사, 헌금기도 주효식 목사(수석협동총무), 헌금송 케리그마 남성중창단, 광고 한준희 목사(서기), 축도 박희소 목사(고문)의 순서로 진행됐다.
둘째 날 대회는 최창섭 목사(고문) 인도로 엘피스찬양팀의 경배와 찬양, 장학금 전달식(21명에 각 500달러씩), 특송 강성식 찬양사역자, 기도 김영환 목사(뉴욕목사회 회장), 성경봉독 최원호 장로, 설교 원팔연 목사, 헌금기도 이주익 장로, 헌금송 목사/장로성가단, 광고 임용수 목사(부서기), 축도 방지각 목사(고문)의 순서로 진행됐다.
셋째 날 대회는 김홍석 목사(부회장) 인도로 강성교회찬양의 경배와 찬양, 기도 허연행 목사(협동총무), 성경봉독 이상호 이사장, 찬양 뉴욕연합찬양대, 설교 원팔연 목사, 한금기도 이준성 목사(진행위원), 헌금송 권사선교합창단, (강사에게) 감사패 증정 이종명 목사, 광고 박진하 목사(총무), 축도 장석진 목사(고문)의 순서로 진행됐다.
“하나님을 감동케 하면”이라는 주제에 맞춰 원팔연 목사는 첫날 “선민이여! 하나님을 감동케 하십시다”(창12:1-1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설교전문 4면 참조].
둘째 날 원팔연 목사는 “선민이여! 꿈을 가집시다”(창37:5-11)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우리들은 선민답게 꿈을 품고 살아가야 한다. 요셉은 파란만장한 시련을 당하고 억울하게 감옥에 끌려가는 한이 있어도 하나님은 아신다는 자세로 변명하지도 않았고 꿈을 포기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그의 꿈이 이루어졌다”고 강조하고 꿈을 성취하는 요셉의 세 가지 자세에 대해 전했다.
“첫째, 꿈을 가지는 것은 우리이지만 꿈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선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여러 가지 유혹을 이겨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살아야 한다. 둘째, 요셉은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했으며, 정직하고, 성실하고, 양심적인 삶의 자세를 가졌다. 셋째, 꿈이 이뤄지는 그날까지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원망하지도 않았다.”
원팔연 목사는 “어디에 있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불평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살며 결코 포기하지 않으면 여러분의 꿈이 이루어질 줄 믿는다”고 말씀을 맺으며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셋째 날 원팔연 목사는 “하나님의 위대한 소원”(딤전2:1-4)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의 소원은 모든 사람들의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이라며 수정교회 로버트 슐러 목사의 이야기를 하면서 “복음을 말하지 않으니 그 큰 교회가 천주교에 넘어갔다. 통탄할 일”이라고 강조하고 “예수 믿는 사람들의 3가지 증거는 첫째 구원의 확신, 둘째 변화된 증거(행동), 셋째 행복한 삶”이라며 하나님의 소원 2가지는 성전건축과 교회성장이다. 청교도 정신으로 세워진 미국은 현재 6만명의 선교사가 1년에 1억원씩 선교비를 사용하고 있다. 마귀의 3대 사명은 교회파괴, 가정파괴, 기독교인의 신앙타락이다. 하나님은 한 영혼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을 가장 기뻐하신다“고 말했다.
원 목사는 “교회성장의 비결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은 초대교회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 “목사가 소신껏 목회하는 교회는 모두 성장한다. 사기꾼이나 사이비, 불순한 사상, 사리사욕을 갖지 않은 목사에게 무조건 따라야 한다. 목사는 목자이며 하나님의 사자이며 교회대표이며 목회전문가”라고 말했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