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수 400여명, 캠퍼스 복음화 다짐

전국대학교수선교대회 부산대서 2박3일 열려

전국 대학의 기독교수들이 부산에 모여 캠퍼스 복음화를 다짐했다.

전국대학교수선교연합회(회장 김형길 전주대 교수)는 지난달 30일부터 2박3일간 부산대(총장 전호환) 10·16기념관에서 ‘거룩한 스승이 되자’(요13:15)라는 주제로 제31회 전국대학교수선교대회를 개최하고 ‘비전 선언서’를 채택했다.

전국 150여개 대학에서 400여명의 기독교수들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는 김용의 선교사와 윤인구 유진소 김문훈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회개와 결단의 시간으로 인도했다.

이들 강사는 “네가 선 곳이 거룩한 땅이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캠퍼스가 곧 거룩한 곳이다. 복음의 의미에 대한 확신을 갖고 소명을 다해 네 이웃을 사랑하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처럼 학생들을 사랑하고 축복하는 기독교수가 되라”고 전했다. 이어 “니고데모처럼 변화해 캠퍼스와 국가를 위해 기도하는 교수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기독교수들은 30년 미래를 바라보며 ‘비전 선언서’를 채택했다. 부울경기독교수연합회 이선복(동서대) 회장의 선창으로 채택된 ‘비전 선언서’는 ‘주의 뜻에 따라 복음을 전파하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는 기독교수가 된다’(사명) ‘지난날의 잘못된 개인의 자아와 습관을 회개하고, 성령 충만함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독교수가 된다’(회개)

‘성경에 기초한 신앙과 학문을 융합, 인류를 위해 공헌하는 기독교수가 된다’(연구·봉사) ‘사랑으로 제자들의 발을 씻기며 정직과 존중, 질서를 세워가는 기독교수가 된다’(대학문화 선도) ‘세상 땅끝까지 교육의 비전과 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실천하는 기독교수가 된다’(세계선교 비전) ‘캠퍼스 선교사로서 계속하여 하나님 나라의 뜻과 의를 이루어간다’(신앙공동체) 등의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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