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감리교(UMC) 볼티모어&워싱턴 노회 안수사역위원회가 지난달 1일 투표를 통해 타라 T.C 모로(Tara Morrow)의 집사 승인 거부를 결정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모로는 과반수 표를 얻는데 실패했다"고 밝히고, 마커스 매튜스 주교는 "연합감리교인들에게 성직자 모임을 위해 기도회 달라고 요청했다. 모로와 그녀의 가족들 그리고 볼티모어&워싱턴 회의에 참석하는 리더들을 위해, 교회의 일치와 하나님의 뜻을 계속 추구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볼티모어&워싱턴 연례회의 'BOOM'의 의장 찰스 파커 목사는 "성적 취향이 규율 규칙을 위반한다는 이유로 지역 감리교 노회가 모로의 집사 임명을 거부했다는 것이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UMC 규율 규정에 따르면, "동성과 관계성을 맺고 있는 이들은 성직자 후보가 될 수 없다. 교회가 인간의 조건과 사회적 압력에 약할 수밖에 없지만, 성직자들은 거룩한 삶의 높은 기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동성애 관행은 기독교의 가르침과 양립될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동성애자는 후보자로 선정될 수 없으며, 목회자나 사역자로 임명받을 수 없다"고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