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절반 이상이 교회가지 않는다!

크리스천 절반 이상이 교회가지 않는다!

퓨 리서치가 지난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가운데 자신을 무신론자라고 답한 사람은 20%로 5년 전의 15%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하나님은 믿지만 교회는 안 간다는 사람도 많았다. 그러나 교회는 가지 않지만 종교나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라이프웨이’는 교회에 가지 않는 미 성인 2,000명과의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Research: Unchurched Will Talk About Faith, Not Interested in Going to Church).

교회에 예배를 드리러 가는 것은 싫어하지만, 지역사회 주관으로 교회에서 열리는 커뮤니티 행사나 콘서트에는 간다. 그리고 친구가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자고 초대하면, 30% 정도는 교회에 간다. 그리고 죽은 후에, 찾아오는 일이 무엇인지도 생각한다.

그러나 “이들은 교회가 자신들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할 뿐, 신앙에 대해서는 굉장히 적극적”이라고 라이프웨이 사무국장 스캇 맥코넬은 설명한다. 따라서 신앙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여전히 교회에 나가는 크리스천들과 별반 다름없다는 것이다.

이번 설문에서, “교회에 나가지 않는다(Unchurched)”는 의미는, 지난 6개월 동안 예배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좀 더 자세하게 이를 풀어보면:

△2/3(67%)는 백인

△과반수 약간 상회하는(53%) 성별은 남성

△47%정도는 고등학교 졸업이상이나 중퇴자

△62%는 어렸을 때는 교회에 정기적으로 나갔고

△32%는 자신들을 무종교인으로 간주하며

△1/5은 기독교, ¼는 카톨릭교인

47% 정도는 종교 문제를 논의할 때, 자유롭게 말하며, 31%는 그냥 듣기만 하고, 11%는 종교가 아닌 다른 문제로 대화의 주제를 바꾸기를 원하고 있다. 따라서 35%만이 크리스천으로서 살아가면서 얻는 영적 유익들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맥코넬에 따르면, 미국인 중 교회에 나가지 않는 사람들은 신앙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꺼리는 이유가 바로 친구들의 감정을 상하게 할까봐 두려워하기 때문이지만, 이번 설문에서는 그러한 두려움을 발견되지 않았다.

“교회에 나가지 않는 사람들은 신앙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만약 신앙이 중요하다고 여기면, 누구나 할 것 없이 듣기를 원하고 있다.”

따라서 동 리서치는 교회에 나가지 않는 사람들의 활동들을 파악하기만 하면, 다시 이들을 교회로 초청할 수 있는 방안들이 모색될 수 있다고 권고한다.

△62%는 커뮤니티 안전을 위한 교회 모임에는 참석

△51%는 커뮤니티 주관 행사

△45%는 콘서트

△46%는 운동이나 경기 행사

휘튼 대학 전도학과 리더십 담당 릭 리차드슨 교수는 “커뮤니티 안전에 대한 관심은 또 다시 교회로 이끌 수 있는 잠재적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다시 교회에 이러한 커뮤니티 안전이나 보호 차원의 행사들을 마련하여 초대할 것”을 당부한다.

따라서 만약 누군가가 초대해준다면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 중 35%는 예배에, 25%는 갱신이나 회복 프로그램에 그리고 24%는 영적인 주제에 대한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교회 초청에는 반드시 개인적으로 섬세한 관심과 보살핌이 동반돼야 한다. 51%는 교회 방문은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개인적인 초대가 있으면 가겠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21%는 가정 방문, 23%는 TV선전이나 우편엽서 그리고 18%는 페이스북과 같은 SNS 배너 광고를 보고 교회에 가보겠다고 응답했다.

결론으로, 이러한 설문 결과들은 교회 리더들에게 보다 더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동기를 준다.

맥코넬은 “만약 우리가 교회를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이라는 인상을 갖게 했다면, 그것은 우리의 잘못 때문이겠죠. 교회의 출석률 문제는 아마도 시작에 불과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정신 차리고 하루하루 깨어 있어야 합니다.”

명백한 것은 미국교회의 미래가 그다지 밝지는 않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야기되는 여러 고백들과 증거들은 하나님이 여전히 미국 기독교인들을 사용하고 계시고 사용하길 원하신다는 것이다. 상처 많은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하나님의 잃어버린 양들을 하나님께 데려오고 또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강건케 하실 것이라는 점이다. 이 세상을 예수께로 인도하는 주요한 매체는 바로 교회공동체이다. 교회는 예수의 몸이다. 예수 없이 교회가 있을 수 없고, 교회가 없이 우리는 예수와 하나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