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과 열정의 사람이 되라!

비전과 열정의 사람이 되라!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김영수 목사) 제 40회 총회가 5월 17일 오후 7시 뉴저지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려 신임 총회장에 고택원 목사(필라 새한장로교회), 부총회장에 유재일 목사(앵커리지열린문장로교회)를 선출했다. KAPC총회는 “비전과 열정의 사람이 되라!”(사6:8)라는 주제로 목사 총대 173명, 장로총대 18명 등 총 191명의 총대가 참석한 이번 총회는 20일 폐회예배까지 3박4일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신임 총회장 고택원 목사는 “총회를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일원으로서 총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총회가 지난 몇년 간의 어려움을 씻어내고 다시 일어서는 회기를 만들고 싶다. 1년에 한 번 만나는 이 시간을 회원들이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회의 시간 운용에 변화를 주려 한다. 또한 임원들의 지출에 회원들의 불만이 없도록 예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또 공천부를 통한 임원선거에서 선출된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고택원 목사(필라) △부총회장: 유재일 목사(가미) △서기: 허상회 목사(가든) △부서 기: 김미성 목사(서북미) △회록서기: 김대업 목사(뉴잉글랜드) △부회록 서기: 한일철 목사(동남) △회계: 전성호 장로(뉴욕) △부회계: 박찬호 장로(중부). 개회예배는 총회장 김영수 목사의 사회로, 전태준 목사(중앙) 기도, 최기정 목사(카나) 성경봉독(사6:1-10), 필라노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후 고택원 부총회장이 “비전과 열정의 사람이 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서기 조흥철 목사 광고 후 윤종호 목사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성찬예식은 송찬우 목사 집례로 이춘호 목사의 기도 후, 최중현 목사가 고린도전서 5장 18절로 20절을 봉독하고, 송찬우 목사가 “화목제와 성찬”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후, 분명 및 분잔을 거행하고 이영섭 목사 축도하고 마쳤다. 이어 개회선언 후 회원점명, 최해근 필라노회장의 환영사, 서기 절차보고가 있었다.

고시부는 총회에 앞서 13일부터 16일까지 치러진 목사학력 및 자격고시 결과 총 응시자 21명이 모두 합격한 것을 보고했다. 합격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재성(북가주), 박민우(뉴서), David 박성권(뉴욕), Timothy 박진호(뉴동), 이성재(중부), 정우현(중부), 박선강(카나다), 김석인(북가주), William Kurt Schwartz(중부), 김대진(뉴욕), 박병섭(뉴욕), 심세진(중부), James 임재완(중부), 박찬양(필라), 정성만(필라), Thomas 김명현(필라), 정효군(Xiaojun Zheng 중부), Daniel 김동규(뉴동), 강현명(필라), Joseph 김민우(필라), 문성재(필라).

이어서 공천부는 임원선출을 보고하고 신구임원 교체가 있었다. 김영수 전 총회장은 신임 총회장 고택원 목사에게 성경과 헌법 고퇴를 전달한 후, 신구 임원을 교체하고, 새한장로교회 여전도회가 신 임원들에게 휘장을 분배했다.

이어 고택원 신임 총회장의 취임인사 후 전 총회장 김영수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둘째 날 낮 시간에는 랭캐스터 밀레니엄 극장에서 성극 “삼손”을 관람하기도 하는 등 자유시간을 가졌으며, 저녁 8시부터 “선교의 밤” 행사를 가졌다. 예배는 선교회 회장 이용걸 목사의 사회로 기도 하태수 목사, 뉴욕퀸즈장로교회 글로리아싱어스의 특별찬양 후 GMS 본부 총무 조기산 목사가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시:133:1-3)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김진완(아르헨티나), 서샬롬 부부(필리핀), 전봉주(글로벌 hope)를 파송선교사로 파송하고 김영수 목사의 격려사 후, 고택원 목사 축도로 마쳤다. 셋째 날 열린 총무보고는 지난회기 각 노회별로 의견을 물었던 3가지 안건에 대해서는 ▷개혁개정 성경 수정의 건: 찬성 17, 반대 10로 가결됐고 ▷목사 장로 70세 정년제의 건: 찬성10, 오후에는 친선사절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총장 Dr. Peter A. Lillback(국제프로그램 디렉터 권혁민 목사 통역), 비브리컬 신학교 총장 Dr. Frank A. James III,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총회장 안만길 목사(서기 홍문균 목사, 총무 박혁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총회장 박영길 목사(서기 박만수 목사, 총무 최희용 목사), PRCC(Presbyterian Reform Church Chaplin) 교단 김주은 목사 등이 인사했다. 임사부 사업 보고에서는 남가주노회가 헌의한 부총회장 입후보자 입후보 횟수 제한은 현행대로, 총회 임원 공천 비례 대표제 헌의건은 현행대로, 총회 임원회가 헌의한 ‘부총회장 1인, 장로 1인 제도’ 검토의 건은 현행대로 하기로 결의했다. 동남아노회가 청원한 총회 방송국 개국과 운영을 위해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의 공식 명칭 사용 허락, 임원회에 맡겨 1년 내에 방송국을 실사해 차기 총회에 보고토록 했다.

또 당석에서 제안한 안건인 “대한성서공회와 한국찬송가협회에 이사 파송 요청”은 허락하고 임원회에 일임해 처리토록 했다. 총회상설 재판국 보고는 과반이상의 찬성으로 받기로 했다. 마지막 날 폐회예배는 조정기(로스) 목사 사회로 신종식(서북) 목사가 설교한 후 총회장 고택원 목사 축도로 총회는 모두 마쳤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