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미동부지역 한인목사회 연합체육대회가 지난 9일 뉴저지 뉴 오버펙 컨트리 파크에서 개최됐다.
뉴욕목사회, 뉴저지목사회, 필라목사회, 매릴랜드목사회 등 미동부 지역의 한인목사회가 매년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뉴저지목사회가 호스트 했다. 대회 종목은 축구, 배구, 족구, 탁구 4종목으로 각 종목 결과는 다음과 같다. △종합우승: 메릴랜드 △축구: 뉴저지 △배구: 필라델피아, 메릴랜드 공동 △족구: 필라델피아 △탁구: 뉴저지. 종합우승은 메릴랜드와 뉴저지, 필라델피아가 동점을 이뤘으나 멀리서 참석한 메릴랜드에게 우승을 양보했다. 지난해 종합우승한 뉴욕목사회는 올해는 한 종목도 우승하지 못했다. 한편 뉴욕목사회(회장 김영환 목사)는 지난 4일 대회 준비 및 단합을 위해 출정예배를 드린바 있다. 뉴욕예은교회(담임 김명옥 목사)에서 드린 예배는 허윤준 목사의 사회로 회장 김영환 목사 설교, 김상태 목사 축도, 신현택 목사 식사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영환 목사는 롬8:28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시기에 목회자들이 단합해서 교제할 때 하나님이 더 좋은 합력의 결과물을 주실 것"이라면서 "더욱 모이고 협력하는데 힘쓰는 뉴욕목사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뉴욕목사회가 미동부 한인목사회 체육대회 참가를 위해 출정예배를 가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뉴욕목사회 허윤준 총무는 출정예배와 관련, "예년에는 선수 중심으로 운영되던 체육대회였다면 올해는 남녀 구분 없이 모두 단합과 친교를 더욱 중심삼아 참여하고자 출정예배를 갖게 됐다"면서, "지난해 뉴욕목사회가 1등을 해서 기뻤는데 올해는 다른 주위 분들을 섬기는데 더 기쁨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