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지랜드

스와지랜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을 줄을 앎이니라.” 한국은 때 늦은 강추위로 한바탕 몸살을 알았고, 이곳 스와지는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덥지 않은 날씨로 지내기가 편했지만, 가뭄으로 인한 식수와 농업용수, 생활용수 등이 모두 모자라 비가 충분히 내려주기만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겨울기간을 더욱 강건하게 지내시기를 소원합니다. 새해가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나갑니다.

감사하게도 대전 코스모 내과에서 1달간 파견해주신 장원일(순환기내과) 선생님이 1월 중순에 들어오셔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운동부하검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셨고 실제 검사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심초음파와 함께 조금은 더 나은 진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곳 보사부 산하인 파랄라재단(남아공으로 환자들을 이송하는 일을 주관하는 단체)과 협약을 맺어서 가능한 부분을 섬기려고 합니다.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적어도 3개월에 1분정도(1년에 4번 정도)로 방문해 주실 순환기내과 선생님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찾아보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와서 통역도 하고 온갖 일을 맡아 수고해준 전현수군도 이제 8월에 미국대학으로 진학하여 공부를 잘 마친 다음에도 우리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 의료선교사로의 꿈을 키우며 4주간의 임상실습을 위해 이번에 스와지와 말라위를 다녀간 김기덕(전북의전원 3년)군처럼 한국의 많은 기독의대생들이 현지체험을 하는 기회가 늘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파랄라재단에서는 소화기내시경을 해야 할 환자들을 우리들에게로 보내겠다고 협약을 하자고 하는데 이 역시 정기적으로 3달에 1번(2주내지 4주) 정도로(1년에 4번) 방문해 주실 소화기내과 선생님이나 담당해 주실 선생님이 계셔야 가능한 일인데 고신대 내과에서 파견하기로 했던 서광일 선생님은 과 사정이 바뀌어서 2월에는 불가능하고 다음 시간을 기다려 보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협약을 미루며 그 재단도, 우리 SwaKor메디칼 센터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께서 선하게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들과 함께할 현지의 일반 의사를 파트타임으로라도 채용하려고 하는데 적절한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주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부분들이 잘 준비되어서 스와지뿐 아니라 이웃의 모잠빅이나 남아공의 지역주민들과 교민들도 잘 섬길 수 있기를 또한 소망합니다. 또 지난해처럼 수술 팀을 구성해서 오시게 되면 이 또한 귀한 동역이 될 수 있으므로 이 부분도 함께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현재로서는 3월 중순의 인공관절수술팀, 7월 중순의 백내장 수술팀, 부인암수술팀, 8월 초의 TUR 수술팀, 그리고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성형외과수술팀, 혈액투석을 위한 shunt 수술팀 , 불임치료팀 등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곳 보사부에서도 더 많은 분야의 선생님들이 함께 해 주기를 요청하고 있으며, 현지에서의 임시면허 발급 등을 신속하게 처리해 주면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함께 해주실 선생님들께서는 언제든지 연락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선영교수(sykim@cnu.ac.kr, 010-4408-7154, 070-7574-1652 스와지사용; 김경진부장(010-2743-8430)에게 연락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작은 나라이기에 여러 선생님들께서 도와주신다면 스와지보건당국과 협력하여 자궁경부암 조기검진이나 소아 선천성심장병 검진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기초자료를 모으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방안을 금년부터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도 자원해주시고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쁜 마음으로 다음 소식도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하며 평강으로 충만한 나날이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새로운 상주 동역자들을 보내 주시기를 2. 단기사역자(2-4주)들을 보내 주시기를 3. 의대문제에 대한 주님의 인도하심을 잘 기다리며 바라볼 수 있도록 4. 간호부분, 의료기사부분, 행정부분 등 여러 분야 동역자들도 함께 할 수 있기를 우아프로젝트 드림 / sykim@c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