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현인이 친구 몇을 다음 날 저녁 식사에 초청을 해 놓고 자신의 하인에게 장에 가서 제일 좋은 것을 사다가 음식 장만을 하도록 지시했다. 다음날 주인은 그 친구들과 함께 식탁에 둘러앉았다. 다섯 개의 코스로 음식이 나오는데 모두 다 혀로 요리한 것이었다. 참다못해 주...
예수님은 기도를 가르치시면서 기도의 대상을 먼저 부르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에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부르지만 누가복음에서는 단순하게 ‘아버지여’라고만 부릅니다. 우리는 마태복음의 순서에 따라서 ‘아버...
시대도 어려운데 개인의 삶도 힘겨운 이스라엘이 다시 하나님 앞에 악행을 저지른다. 자세히 언급되지 않아도 우상숭배라는 죄에 빠진 것이다. 하나님은 이에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40년 동안 괴롭히게 하신다(1절). 이 기간은 지금껏 등장한 이방인들의 억압 중...
전에 없던 초유의 코로나 팬데믹 사태를 맞아 나라도 개인도 그랬지만 교회들도 처음엔 많이 당황하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팬데믹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조금 뚜렷해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도 조금씩 알아...
“분수”라는 말, 이는 우리가 흔하게 쓰는 말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지만 ‘분수’는 신자의 품성과 관련이 있으므로 예사로운 말은 아닙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분수’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사...
지난 코스타를 통해서 함민복 시인의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는 시를 알게 됐습니다. 함민복 시인은 한 주인이자기 집 담장에 화분을 쭉 놓아둔 걸 보고는 인싸이트를 얻은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이 집의 담장을 넘으려고 시도한다면 화분이 걸림돌이 ...
고대 그리스에 전해오는 이야기입니다. 한 육상선수가 죽을 고생 끝에 2등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군중은 우승자에게만 환호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승자를 위한 축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은 들러리를 서야 했는데, 그가 집에 돌아가는 순간까지도 승자의 ...
초대 교회 시절 기독교인들에 대한 극심한 박해는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이 전해지는 놀라운 열매를 가져왔습니다(행 8:1). 흩어진 기독교인들, 즉 디아스포라에 의해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이들에 의해 드디어 이방인들에게까지 복음이 전해졌습니다(행 1...
어느 원주민들은 문명인들의 생일잔치를 아주 못마땅하게 생각하여 의문을 제기한답니다. ‘사람이 노력해서 가치 있는 일을 했을 때, 노력해서 발전했을 때 축하하고 잔치를 해야지, 가만히 있어도 오는 생일에 왜 잔치를 하느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