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 안에서 복음 실천

요한복음 8:31-36
정윤명 목사

(샌프란시스코 월넛크릭 GIM 교회)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이다(엡 1:13; 딤후2:15). 예수님이 진리이다(요 14:6, 1:14). 성령님이 진리의 영이시다(요 14:17, 15:13; 요일 4:6). 

진리가 인간에게 적용될 때 하나님(예수님)의 말씀에 의해 개인의 주관적 정신적 요소가 변화되어 점진적, 객관적,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의가 드러나고, 진리 안에서 세상에 복음의 실천으로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마지막에 그리스도와 신비적 연합인 천국 시민이 된다. 그러나, 세상의 철학자들은 철학의 개념으로 진리를 표현한다. 플라톤은 보이는 것들 속에는 진리가 없고 보이지 않는 영원한 이데아 속에 진리가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보이는 현상 속에는 진리가 없고 보이지 않는 진리 속에 진리가 있다.

칸트는 사람이 진리를 안 뒤에야 자기를 사랑할 줄 알고, 자기를 사랑할 줄 알아야 남을 사랑할 줄 알며, 남을 사랑할 줄 안 뒤에야 나라를 지킬 줄 안다.

에머슨은 진리는 모든 존재의 꼭대기 위에 있고 정의는 개별 사태에 대한 진리의 적용이다. 공산주의의 유물론은 하나님을 부정하고 그들이 만들어낸 사상이 진리라고 주장한다.

진리가 자유와 의로운 정의로 총체적인 구원을 이루게 된다.

 

1.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1-32)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1-32).

진정한 제자도는 지적 동의 이상입니다. 그리스도를 “참으로” 따르는 사람들은 그분의 말씀을 “고착”할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그분의 가르침을 진리로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그분의 가르침에 순종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받아들인 진리는 자유를 가져다줍니다. 

예수님은 34절에서 자신의 말씀에 대해 가장 좋은 설명을 하십니다. 예수님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고 설명하십니다. 죄의 종이 되는 것은 궁극적인 속박입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자유는 죄의 속박으로부터의 영적 자유, 즉 습관적인 불법의 생활 방식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그는 비유를 계속합니다. “종은 집에서 영원히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35절). 사람들은 아담과의 생물학적 관계로 (37절) 죄의 종이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그들이 하나님의 가족이 아니라는 의미로 이해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의 제자가 된다면 그들은 그들의 상태와 그리스도에 대한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예수께서는 그들을 자유롭게 하실 것입니다. 신자들은 죄의 속박에서 풀려나 하나님의 가족이 될 것입니다.

 

2. 죄의 멍에로 부터 자유 (갈 5:1, 5:13)

 

그것은 율법과 죄에서의 해방(갈 5:1, 4:21~31 ;롬7:3 ;고전7:39), 세상의 죄, 죽음, 허무, 멸망에서의 자유(롬 6:18, 20, 22)가 있다. 루스벨트는 성경적인 가차관인 자유를 적용하여, ① 표현의 자유 ② 신앙의 자유 ③ 결핍의 자유 ④ 공포로부터 벗어날 자유. 러셀은 생명, 행복 추구의 자유 등등이 있게 하였고, 프랑스 혁명 구호도 자유, 평등, 박애등 이 모든 인간들이 말하는 자유는 인간이 살아가는 기간동안에 누리는 제한된 자유를 표현케 했다.

 

그러나, 성경에서 자유는 인간이 살아가는 기간은 물론, 죽음 이후의 영원까지 모든 부족한 요소가 다 해결되는 초월적, 영원한 자유이다. 그것은 진리를 믿고 순종할 때, 영생의 자유를 가르킨다.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요 8:36).

 

3. 진리에 거하고 따르는 것이다 (시 119:11; 엡 6:10-20)

 

영생의 자유를 믿음으로 순종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엡 6:10-20; 요 8:31; 약 2:14-17)

시편 119편 11절에서 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었다고 선포합니다. 시간을 내어 성경 구절을 구하고 암기하고 내면화하고, 깨달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와 능력과 의로서, 사탄의 유혹을 물리칠 준비가 된 것입니다. 진리에 대항하는 사탄의 거짓영을 대적해야 된다.

사탄은 진리의 복음을 듣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가 이루지 못 하도록 파괴하는 전술에 대비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4장에서 사탄이 예수님께 돌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시험하였으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성령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하셨느니라 고 말씀하십니다. 

 

4. 진리복음의 자유를 지키자 (엡 6:10-20)

 

선교지와 세상의 각 처에서, 사탄의 시험과 공격을 전신갑주로 무장하여 대적해야 합니다. 진리로 자유케 된 자는 복음의 귀한 자유를 지켜야 합니다. 최근 한국과 홍콩 사회에 교회와 사회에 침투한 진리에 대항하는 미혹의 영들의 세력들을 교회는 각성하고 복음의 자유를 지켜야 한다. 

지난달, 샌프란시스코 지역 홍콩교회에서 개최된 35개 민족교회가 연합된 올네이션스 연합기도 컨퍼런스에서 자유가 억압당하고 있는 불안정된 홍콩사회와 교회가 쇠퇴되어가는 상황을 전했다. 이어서 "지금도 한국사회에 여러 계층 즉 정치, 법조계, 정부기관, 노동조합, 군대, 언론, 문화계, 교회, 학술계, 신학교 등에 광범위하게 침투된 이들의 공산주의 세력들이 왜곡 선동하여 침투하는 내용들에 대하여 교회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북한 공산주의에 연합되면 한국의 교회는 패쇄되고, 목회자와 수백만의 교인들은 처형되고 탄압되어 진다"고 컨퍼런스에서 전했다. 이어 “왜곡으로 선동하는 세력을 한국의 교회는 분별하고 각성해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교회를 지켜야 한다”고 미국교회의 목사가 강조하였다.

최근, 홍콩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더 이상 홍콩의 사회와 교회가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의 자유가 없다며, 진정한 자유가 없는 홍콩의 교회를 신뢰하지 못하고, 그 땅을 떠났다. 그들은 미국과 캐나다, 유럽에 머물며 홍콩의 자유와 교회의 신앙 회복을 기도하며, 전 세계의 교회에 호소”하고 있다. 건강도 건강이 남아있을 때, 건강을 지키고 예방해야 한다. 신앙의 자유도 병이 발생하기 전에, 사탄의 전술에 미리 대비, 각성하고 대적하여 진리의 자유와 교회를 보호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영적교제의 커다란 축복은 우리들의 생명을 살리고, 이 세상 무엇보다 더 귀한 것이고, 천국의 상속자로 유업을 받고 살기 때문이다. (엡 1:7-14)

우리는 주님의 지상명령 (마 28:19-20)을 순종하며 이루기 위해, 교회들은 함께 협력해야 된다.

하나님의 진리의 복음이 실현되는 것을 파괴하기 위해 거짓 왜곡으로 미혹케하는 악한 영들의 전략도 함께 연대해 대적해야 한다. 

 

5. 그런즉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마 6:33) 

 

진리로 자유케 된 자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는 말씀과 동시에 하나님의 공의로운 의를 구하라는 말씀도 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방향을 향하고 있다면 하나님의 의의 속성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로운 정의가 실현되어야 합니다. 

공의와 의를 행하는 것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확장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로운 의의 속성에 순종하는 몸된 교회들이 그의 나라를 구하는 복음화에 힘쓰며, 악한 거짓 영에 대적하여 공의와 정의를 외치고, 이 땅에 적용하여 복음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고통당하는 자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을 격려하실 뿐만 아니라, 무력하고 버림받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학대받는 자들에게 정의를 내리실 것입니다. 고대 문화에서 고아, 즉 "아버지가 없는" 사람들은 과부와 마찬가지로 매우 취약했습니다. 다른 사람에 의해 "억압당하는" 사람들은 권위, 정부 또는 그들에게 권력을 휘두르는 다른 사람들에 의해 학대받는 사람들을 포함합니다. (잠 31:8-10; 신15:7-8) 오늘날 많은 주님의 백성들이 주님을 복음의 자유를 파괴하려는 박해자들의 손에 불의와 압제를 당하고 있다.(사 61:1)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그의 진리로 자유를 선포하기 위해, 주님의 지상명령 (마 28:19-20)을 순종하며 이루기 위해 교회들은 함께 연대하여 협력해야 된다. 

끝으로, 진리로 자유케 된 믿음의 백성들은 사회 각 층에서 이 땅의 하나님의 의와 공의로운 정의를 실천해야 한다. 예수님은 진리로 우리를 자유케 하시기 위해 사랑과 겸손, 섬김, 순종, 희생의 대가를 지불하셨다.

아직도 세상의 죄의 종에 속박되어 신음하는 노예들은 지구촌 그리스도의 교회를 향해 외친다. "우리들을 진리로 자유케해 주십시오." "우리의 목소리가 되어주세요." "우리의 옹호자가 되어주세요."인신매매, 마약, 창조 질서에 역행하는 불투명한 성정체성, 거짓, 왜곡, 음모, 선동, 어두움의 악한 영에 맞서 싸우고, 죄의 종이된 자들을 복음의 진리로 자유토록 하기위해, 전 세계 교회는 일어서서, 복음 예수님의 "진리의 자유와 공의"를 지켜야 한다. 교회는 세상에 복음의 자유를 선포하고, 하나님의 의로운 마음으로 복음의 정의를 실천하고 이루도록 목소리가 되어야 하며, 옹호자가 되어야 한다. 그의 지체가 된 교회는 주님의 발자취의 모습을 따르며, 우리의 이웃들을 위해, 복음의 실천을 위한 섬김과 사랑과 겸손과 순종과 희생을 본받아 따를 때,  복음의 자유와 공의가 이루어지게 되리라 본다. 

 

Paulchung0214@gmail.com

06.10.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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