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갈보리장로교회)
하나님의 율법, 하나님이 주신 계명의 중심은 바로 사랑입니다. 십계명을 요약하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라(1-4)는 것이고 둘째는 사람을 사랑하라(5-10)는 것입니다.
오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계명에 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본문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을 말씀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에 대해서 또 명령하십니다. "마음에 새기고",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고", "집에 있을 때, 길을 갈 때, 누웠을 때, 일어날 때,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을 강론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계명을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의 뜻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잠시도 잊지 말고 생활의 중심을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두라는 것입니다. 부모만이 아니라 그 자녀들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녀로 양육하라는 것입니다. 일하거나 쉬거나, 먹거나 마시거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 목적을 두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이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태복음 22:37-40)
1.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어떻게 됩니까?
1) 하나님과 함께 있고 싶어지게 됩니다.
즉 하나님을 모시고 있고 싶어지게 됩니다. 하나님과 잠시도 떠나있기 싫어 항상 동행합니다. 에녹은 300년간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승천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겠습니까? 만일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곁을 떠날 때 큰 외로움을 느낄 것입니다. 땅에서 사람들끼리의 사랑도 떨어지기 싫어합니다. 땅에서 누리는 사랑도 그렇습니다.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늘 하나님을 모시고 함께 있고 싶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시간에 빠질 수 없습니다. 예배 시간에 빠지는 일은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갈급히 사모하게 됩니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시편 42:1)
왜 하나님을 갈급히 사모합니까?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왜 하나님의 말씀을 갈급히 사모합니까?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온 편지라면 그 편지를 읽고, 읽고, 또 읽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갈급히 사모합니다.
주일 낮 예배 전에 장년 주일 공과 시간에 많이 빠집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갈급히 사모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왜 말씀을 사모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식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밤이나 낮이나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행하기를 위해 노력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식으면 말씀이 귀찮아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기도 듣기도 싫어집니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사랑이 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내 신앙, 내 생명의 위기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어디서, 왜, 이 사랑이 식었는지, 떨어졌는지, 멀어졌는지 회개하고 하나님 사랑의 처음 행위를 회복해야 우리가 예수에게 보존되는 것입니다(요한계시록 2:4-5).
3) 하나님께 봉사합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랑하는 대상에게 봉사하고서야 만족합니다. 성도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자연히 하나님께 봉사하게 됩니다. 봉사한다는 것은 내 애정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말입니다. 영어로 예배를 대개 두 가지 말로 표현합니다. Worship과 Service라고 말합니다.
Service란 말은 봉사를 뜻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은 하나님을 봉사하는 일입니다. 예배가 봉사이기 때문에 우리의 몸과 재물을 하나님께 성별하여 드리는 것이 영적 예배입니다. 성도의 생활은 모든 행위가 예배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모든 일에 하나님을 봉사해야 옳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께 봉사하는 데 인색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시간도, 몸도, 재간도 다 바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신자는 물질로도 하나님께 인색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바치는 봉사로 즐거워합니다.
광야에서 성막을 지을 때 이스라엘 백성은 너무 많이 넘치도록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에스라 때 포로에서 돌아와서 그 어려운 중에서도 넘치도록 하나님께 헌신, 재정봉헌의 봉사를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는 값진 옥합을, 예수께 부었습니다. 또 머리털로 씻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를 사랑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봉사하고 싶어집니다. 봉사하고 싶으니까 방법이 생기고 열심도 생깁니다.
4)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복음을 전합니다.
스데반은 돌에 맞아 순교하면서도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땅에 붙은 부귀영화, 공명 다 버리고 복음을 전하다가 그 생을 마쳤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고향에서 쫓겨나면서까지 신앙을 지키고 복음을 전했고 또 복음의 일꾼들을 돕는 즐거움으로 살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지상 명령인 복음 전파의 사명을 다할 것입니다.
2. 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만물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며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배은망덕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는 자신의 몸을 주셨고 성령은 우리를 부르셔서 감화하기를 쉬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부, 성자, 성령이신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해야 사람을 옳게 사랑합니다. 부모를 옳게 사랑합니다. 자녀를 옳게 사랑합니다. 이웃을 옳게 사랑합니다. 가정을 옳게 사랑합니다.
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야 물질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대로 옳게 사용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야 모든 것을 바르게 보고 바르게 판단하고 바른 인생관을 가집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야 참 지혜가 그 속에 있게 됩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할 때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있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을 전심으로 섬기지 못할 때 그 지혜에 녹이 슬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할 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 세상 그 무엇보다 가장 귀한 것입니다.
모든 것은 다 지나갑니다. 사람도 지나갑니다. 물질도 지나갑니다. 인간의 명예도 지나갑니다. 인간의 지위도 지나갑니다. 인간의 지식도 지나갑니다. 인간의 즐거움도 잠시 있다가 지나갑니다. 땅의 것은 다 영원한 것은 없고 구름같이 지나갑니다. 땅에 붙은 모든 것은 슬픈 결말을 고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호화롭게, 가장 영화롭게, 가장 부를 누리며, 가장 지혜 있게, 그 인생을 누린 솔로몬이 그 결과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도서 1:2)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영원한 축복을 약속합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린도전서 13:13)
우리 다 함께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합시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신명기 6:4-9)
여러분! 하나님 사랑을 잃어버리신 분들은 이제 그 사랑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어디서 그 사랑을 잃어버렸는지 기억하고, 회개해서 하나님 사랑을 회복합시다!
예수 앞에 엎드려 회개하고 당신의 전인격을 예수께 맡겨 드리면, 하나님을 진정 사랑하는 마음으로 충만케 하실 것입니다.
drjho@hotmail.com
1.28.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