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철 목사 (라스베가스 갈보리장로교회)
요단강에서 세례 받으시고, 광야 40일간 주리시고 마귀의 시험을 이기심으로 공생애가 시작된 예수님은 참으로 바쁘신 생활을 하셨습니다. 하루의 하시는 일, 복음 전파의 일이 고되고 분주하셨지만 저물어 해질 때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병자들을 데리고 옵니다. 귀신 들린 사람들을 끌고 옵니다. 예수는 그들을 고쳐 주시는 고된 일, 분주한 일을 해가져서 쉬셔야 할 때도 하셔야 했습니다. 이런 분주한 생활 속에서 예수께서는 기도하시는 경건 생활을 빼놓지 않으셨습니다. 분주하신 생활을 하면 할수록, 사람은 위에서부터 공급해주시는 위대한 능력을 받지 않으면 그 심령이 고갈해 버리는 것입니다.
예수는 복음서에 보면 때때로, 산으로, 바다로 들로 기도하러 가신 내용을 읽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가! 아니 하나님 자신이신 그가 항상 시간을 만들어 기도했다고 한다면 약하고 죄 많은 우리는 더욱 기도해야 할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분주히 일에 쫓기는 사람!! 어떤 심각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 큰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 불안에 떨고 있는 사람!! 하나님의 일을 크거나 작거나 맡아 있는 사람!! 병약한 사람!! 남을 가르치는 사람!! 모든 사람은 다 조용히 하나님과의 교통인 기도생활을 해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의 말은 감화력이 없습니다. 특별한 기도가 없는 사람은 교회 일이나 자기 하는 사업에 큰 성공을 못합니다. 일상생활이 기도화한 사람의 생활은 죄를 이기고 경건의 능력을 얻은 사람입니다. 오늘은 한적한 곳이라는 제목으로써 예수님의 기도생활을 배우기 원합니다. 예수님은 기도 생활을 끊임없이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회당에서 공중을 대표해서 기도했다는 흔적은 별로 없으나 그러나 아무도 없는 곳에서 홀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은밀한 기도생활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 홀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지만 기도하셨습니다. 사람으로서 기도하셨습니다. 병자를 고칠 일이 산적해 있고 공중 앞에서 해야 할 일이 많고 많았지만 홀로 아버지인 하나님과만 계시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기도란 시간을 만드는 일입니다. 오직 하나님 아버지와만 단 둘이만 마주앉는 그 시간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것이 기도입니다.
1. 예수 그리스도께서 기도하신 때는 언제입니까?
예수께서 기도하신 때는 새벽이었습니다. 마가복음 1장을 보면 이 날의 새벽은 안식일 후 첫 날 새벽입니다. 예수님은 안식일마다 생활의 규례에 따라 회당에 들어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회중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하고 회중과 함께 하나님을 경배했습니다.
그런데 그 안식일이 지난 첫 날 새벽에 예수는 기도하시기 위해 엎드린 것입니다. 이 말씀은 안식일은 대중예배의 규례대로 하시고 다른 날은 새벽마다 기도하셨다는 증거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일 날 대중과 함께 성가대의 송영에 맞춰 묵기도를 드리고 함께 찬송을 부르고 시서를 교독하고, 헌금하고 대표자의 기도에 함께 기도하고 찬양을 듣고 광고를 듣고 하는 것 꼭 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규례에 따라 안식일마다 회당에 들어 가사 예배를 드렸습니다.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그러나 주일예배를 드린 날로부터 다음 주일까지 우리의 경건생활이 중단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루라도 우리의 찬송과 기도와 성경봉독이 중단되어서는 그것은 성도의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는 회중과 함께 어떤 격식대로 예배하는 예배당에는 그 규례대로 주일마다 참석하면 됩니다. 그러나 우리 크리스천은 날마다 새벽마다 예수님과 같이 은혜의 보좌 앞에 반드시 나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일주일간을 통해서 매 새벽마다 은혜의 보좌에서 거룩한 은혜, 새 능력을 얻으신 것같이 우리도 예수를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하루의 생활을 시작함에 있어서 아름다운 흔적을 남김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것은 얼마나 복된 것인지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벽기도 무용론을 주장합니다. 그것은 복음서를 깊이 상고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는 날마다 새벽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나도! 여러분도! 새벽기도의 경건생활을 통하여 은혜를 사모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새벽은 새벽인데 그 새벽은 오히려 미명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침상에서 깊은 잠에 떨어져 있는 이른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님은 기도하고 계셨습니다. 참 된 다윗의 자손으로써 새벽 오히려 미명에 하나님을!! 하나님의 보좌! 은혜의 보좌를 찾아 갔습니다.
새벽 오히려 미명에 하나님께 아뢰어 새 능력을 얻고자 은혜의 보좌에 엎드렸습니다. 새벽 오히려 미명에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해 일어나 기도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영혼이 가장 맑고 깨끗해야 하고 또한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영혼을 위해서 경건의 훈련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여러분의 영혼의 신선을 위하여 또 신성을 위하여 그리고 여러분의 영혼의 능력을 위하여 기도의 시간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기도를 떠나서! 기도 시간을 빼고는 여러분의 영혼을 신선하고도 능력 있게 만들 길이 없습니다. 여러분 자신의 영혼을 위해서 가장 좋은 길은 새벽 오히려 미명에 하나님의 보좌 앞에 기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의 영혼을 사랑하십니까? 그렇다면 그 영혼을 위한 첫째 되는 길, 또 제일 좋은 길을 취해야만 합니다. 그 길은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님처럼 기도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영혼을 사랑하여 새벽 오히려 미명에 기도하여 영혼이 날마다 새롭고 능력을 얻은 자가 또한 육신적으로도 복 받을 사람인 것입니다. 죄를 이길 능력, 유혹을 물리칠 능력, 사업 때문에 하나님을 멀리하지 않는 능력, 악한 습관을 끊는 능력, 새 평안을 얻는 비결은 기도하는 것으로만 가능합니다. 그러기에 새벽 오히려 미명에 기쁨과 자원하는 갈급한 맘으로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와 기도할 일입니다.
2. 둘째로 예수께서 기도하신 장소가 어떤 곳입니까?
성경에 보면 예수께서는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습니다(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신 이적을 행하시고! 사랑의 봉사를 하시고! 권위 있는 교훈으로 사람들을 감화하신 그가 한적한 곳에 가셨습니다). 예수께서 계신 곳이 한적한 곳이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을 피하여 한적한 곳에 가셨습니다. 기도하시기 위하여 한적한 곳에 가셨다고 하셨습니다. 기도하시기 위하여 거리를 떠나셨습니다. 기도하시기 위하여 외딴 동산에 가셨습니다. 기도하시기 위하여 집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예수는 기도하시기 위해서 주의 산만한 장소를 떠나서 한적한 곳에 가셨습니다. 예수는 기도하시기 위해서 무리들을 떠나서 조용히 홀로계실 한적한 곳을 찾아가셨습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또 한 가지 우리에게 그의 생활의 규칙을 통해서 좋은 본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날마다 새벽 오히려 미명에 기도의 밀실에 들어갑시다!! 은밀한 기도는 또한 은밀하게 만들어져야만 합니다.
사업이 분망해서 일에 쫓기는 사람 있습니까? 그렇다면 가장 좋은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기도의 밀실에 들어가! 하나님과만 단 둘이 앉아서 대화하는 시간을 만드십시다! 근심과 걱정이 있는 자 있습니까? 하나님과 홀로 앉아 애기할! 의론할 기도의 밀실을 만드십시오!! 내 힘으로 해결 못할 중대한 문제 부닥친 분 있습니까? 그렇다면 모든 것의 열쇠를 가지신 하나님과만 단 둘이 만날 은밀한 장소를 만드십시오!!
여러분 자신의 영혼을 사랑하십니까? 여러분의 식구들의 영혼을 사랑합니까? 모든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홀로 만날 밀실을 꾸밉시다! 죄로 인하여 고달픈 분계십니까? 여러분의 죄를 사하실 홀로 한분이신 하나님과만 마주앉을 기도의 밀실을 만드십시다! 자신의 병에 시달리는 분계십니까? 우리 육체를 지으시고 모든 건강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과만 마주 앉을 방을 준비합시다! 우리 신앙의 선배들이 이 기도의 밀실에서 하나님과만 홀로 마주앉아 의논해서 자기들의 문제를 해결했고 큰 은혜 받았습니다. 야곱은 얍복이라는 기도의 밀실에서 이스라엘이란 새 이름, 승리의 이름을 받았습니다.
이사야는 성전이라는 기도의 밀실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뵈어 자신의 죄를 발견하고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히스기야는 벽을 향하는 기도의 밀실에서 병이 나았고 15년을 더 살 축복을 받았습니다.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 기도의 밀실을 찾았더니 사자들의 입을 봉하는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모세의 시내 산 40일 기도는 하나님의 그림자도 보았고 하나님의 계명을 받았고 모세의 얼굴에 광채가 났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의 밀실을 찾아 성전에 들어가다가 앉은뱅이를 일으켰습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의 기도의 밀실에서 십자가를 지실 위대한 능력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기도의 밀실을 찾아 만듭시다! 그러기 위해서 한적한 곳에 찾아 갑시다! 기도하기에 좋은 곳에 찾아갑시다! 그리고 거기서 하나님과의 깊은 대화를 가집시다! 이러한 하나님과의 교통의 시간을 날마다 새벽마다 새벽 오히려 미명마다! 영원히 가져서 놀라운 은혜를 받으며 기도로써 새 능력을 얻으십시다! 기도하는 자! 날마다 새벽 오히려 미명에 한적한 곳에 찾아가 하나님의 보좌에 엎드리는 자가 큰 복 받을 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