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당하는 자와 병든 자의 할 일(야고보서 5:13-18)

여러분의 슬픔은 예수 안에 있는 슬픔입니다. 우리가 고난을 당해도 그 것이 예수 안에 있는 고난이라는 사실을 믿는다면 우리는 얼마나 복된 인생인지 모릅니다.

우리의 참된 즐거움은 예수 안에 있습니다. 우리의 고난이나 질병이 예수 안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고난의 질병을 위하여 기도로써 극복하고 해결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인생은 고난을 당할 때 빌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은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1. 13절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어떤 일을 당했을 때에 하나님을 바라보고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 지니라.”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고난을 당했을 때 기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시험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당하는 고난의 원인은 하나님이 아니라 나 자신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안에 있는 믿음의 사람은 고난을 당하거나 병들었을 때에 하나님께 회개하며 기도합니다.

신자가 고난을 당하면 그 고난을 가지고 전능하신 하나님 품에 안겨야 합니다. 어린 아이가 고난을 당하며 어머니의 가슴에 안기듯이 신자는 하나님의 품에 안길 때 평안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품 안에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평안과 위로를 얻으며 모든 문제의 해결을 얻습니다. 하나님은 고난당하는 성도를 그의 품에 품으시고 고난을 해결해 주십니다.

고난당하였던 욥은 하나님 안에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견디어 모든 문제 해결을 받았습니다. 바울에게 찌르는 가시가 있었어도 그가 주 안에서 감사하며 만족했듯이 고난당하는 성도는 주안에서만 위로와 만족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고난을 당하더라도 하나님의 품에 안겨서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살전5:1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살전5:18).

신자는 기도가 생활이라야 합니다.

고난당할 때 기도하십시오! 즐거울 때 찬송하십시오!

2. 14절과 15절은 병든 사람은 그 믿음으로 병 낫기를 위하여 기도하라는 교훈입니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찌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찌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1) 우리 주님께서 공개적으로 많은 사람의 병을 고치셨습니다.

우리 주님의 권능은 초자연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은 못하시는 일이 없는 절대능력자이십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 병을 고치실 때에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셨습니다.

어떤 때는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 뱉어 그의 혀에 대시며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막7:33-35) 귀먹고 벙어리 된 사람을 고치셨습니다.

어떤 때는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시고”(막8:23) 소경의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어떤 때는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요9:6)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요9:7)고 하시며 소경의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야고보가 우리에게 권하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병을 고치실 수 있으시지만, 우리 신자들은 그 병 치료를 위하여 사람의 방법을 다 사용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먼저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는 기름을 바르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병 치료를 위하여 의사와 약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도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셨습니다(막6:13). 선한 사마리아 사람도 기름과 포도주를 사용하였습니다(눅10:34). 어떤 사이비 교파들과 광적인 신앙의 소유자들이 병 치료에 있어서 의사의 도움을 거절하며 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성경적 믿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의술이나 의약은 인생들이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서 받은 은혜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도 치료하시는 분이십니다.

2) 육신의 병을 고치는데 있어서 영적인 유익이 부수적으로 따른다고 말씀하십니다.

“혹시 죄를 범하였을 찌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15절 하반). “죄를 고백하십시오!”라는 목사님의 설교를 잘못 이해하여 목사님이 성도를 괴롭히는 일로 생각하는 교인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중병에 걸렸는데 그 사람은 자신의 병이 자기의 숨은 죄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죄를 고백하였다면” 그 생각은 매우 아름다운 믿음의 생각이요, 하나님의 은혜로 병 고침도 받고, 죄 사함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 나타난 “장로들”은 오늘날의 목사들을 가르칩니다. 성도들이 목사에게 기도를 요청할 때에 자신의 고민과 번민과 괴로움과 죄들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이 좋습니다.

<4면에서 계속> 목사님들은 성도들의 죄 고백을 영원히 발설하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사하심을 얻는 길”은 자신의 죄를 하나님께 숨김없이 고백하고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병들어 고생하는 이웃들을 비난하지 마십시오. 신자들은 고난당하는 자를 비난하는 자가 아니라 그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며, 죄를 서로 용서하는 자라야 합니다.

그러므로 야고보는 16절에서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고 하였습니다. 형제를 위하여 쉬지 않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그 기도하는 사람에게 사랑의 마음을 주십니다.

동방의 의인 욥은 자신이 까닭 없이 불행을 만났고 불치의 병을 얻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훗날 자기의 의롭다고 생각했던 교만을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회개하고 병 치료를 받았으며 복을 전보다 배나 받았습니다(욥40:1-9, 41:1-11, 42:5-6, 10). 영육 간에 복 받는 길은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일입니다.

3. 16-18절은 기도의 본질과 기도의 능력을 설명하는 이야기입니다.

1) 첫째는 기도의 효험성입니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엘리야의 기도가 비오지 않게도, 오게도 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믿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율법을 깨트리지 않으시고 저와 여러분을 통하여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간구에 응답하십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우주를 지으시고 통치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이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의 중심을 만지시기 때문에 응답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인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당신의 자녀에게 모든 것을 양보하십니다.

2) 효험 있는 기도는 어떤 것입니까?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의인의 기도가 효험이 있습니다. 예수를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가 하나님의 자녀요, 의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기도하는 특권이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로써 빌 길을 얻었습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같은 성정이 있는 죄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엘리야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우리는 비록 죄인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며 의인의 반열에 섰으므로 우리가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에 그리스도의 중보의 기도를 총하여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는 것입니다. 항상 기도하십시오!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응답하십니다.

“그(그리스도)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셨습니다”(사53:4). 그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질고를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그의 흘리신 보혈로 우리의 질고를 치료하시는 치료자이십니다.

“고난당하는 자”와 “병든 자” 여러분, 그 고통과 아픔을 안고 주 예수님께로 나아오십시오! 주님께서 그것들을 담당해주십니다.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