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개에 NO하는 단순한 믿음!

은희곤 목사

평화드림포럼 대표

「1970년대,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잡스는 20대 나이에 억만장자 반열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성공했습니다. 헌데 자신이 만든 회사인 애플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는 좌절하지 않고 다시 “픽사”라는 회사를 차려 성공시키며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그는 애플에서 쫓겨난지 27년이 지나 1997년에 다시 애플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그가 복귀할 당시 애플은 연간 10억달러에 이르는 적자 투성이 회사였습니다. 1주에 60달러를 상회하던 주식은 이미 17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모든 전문가들은 애플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으며 조만간 문을 닫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로 돌아온 스티브 잡스가 한 가장 첫 번째 일은 당시 애플에서 생산되던 제품들 350개를 10개로 대폭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기존 제품들 340개에 대해 ‘NO’를 외친 것입니다. 그렇게 본질에 집중한 그의 전력은 성공했습니다. 애플은 다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시작했고 기대 이상 수준의 제품들을 계속해서 만들어 냈습니다. 스티브 잡스, 그는 혁신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인터넷 퍼온 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말합니다. “단순함이 궁극의 정교함이다.” 단순함은 더는 뺄 것이 없는 상태, 즉 ‘핵심만 남겨 놓는 것’, ‘부족한 것’이 아니라 ‘집중하는 것’입니다. 

사실 스티브 잡스나 다빈치가 알고 있는 이 ‘단순함의 가치’를 우리 크리스천들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우리들에게 단순함은 “믿음”입니다. 우리들의 관심이 350개로 분산되어서는 안됩니다. 자기 스스로는 잘 믿는 거 같이 생각될지 모르지만, 결국 비본질에 끌려다녀서 본질 즉 믿음을 상실하게 됩니다. 이것은 믿음을 빼앗기 위해 사단이 자주 쓰는 전략중 하나입니다. 사단은 비본질에 자꾸 우리들의 눈과 마음과 생각이 가게 미혹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미혹을 뚫고 나가는 ‘본질을 찾아가는 지혜’, ‘믿음을 찾아가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믿음의 주여 온전케 하시는 주님’(히 12:2)만을 바라보는 단순함! 이 ‘단순함, 본질로의 회복’은 부족한 것도 아니고, 무딘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이 단순함은 ‘모든 것들이 채워지는 충만’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믿음 생활할 때 오만가지 340개 관심에 자주 넘어집니다. 340개에 NO 하고 오직 하나, 믿음으로만 나의 관심을 단순히 집중할 때, 그 사람이 하나님 눈에 띄는 그 한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을 위하여 반드시 문제 해결과 기도 응답과 비전 성취의 길을 준비해 놓으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목하시는 믿음의 사람이 될 때 ‘나를 위해’ 준비해 놓으신 축복을 ‘내 믿음’으로 ‘내 인생 안에’ 끌어 넣기만 하면 됩니다. 그때 내 인생 안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역사가 무엇입니까? 성령께서 ‘내 인생 안에 들어오셔서 일으키시는 사건’입니다. 

이를 체험하면 간증이 생깁니다. 이 간증이 나의 인생의 황무지에서도 하나님을 송축하게 만들고, 주를 찬송하게 만듭니다. 이 믿음의 역사, 이 간증의 역사, 이 찬송의 역사가 어찌 일어나나요? 내 관심을 350개로 분산시키지 말고 비본질적인 것들 340개에 No하고 본질적인 오직 하나 “하나님 마음에 드는 믿음! 하나님 눈에 띄는 믿음! 주님이 가시다가 내 앞을 그냥 지나치시는 것이 아니라 내 앞에 멈춰서시게 만드는 믿음!“ 바로 구원 받을만힌 믿음!, 바로 축복 받을만한 믿음! 거기에, 오직 거기에 관심갖고 집중하면 됩니다. 그때 해결의 역사, 응답의 역사, 성취의 역사, 믿음의 역사, 간증의 역사, 찬송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 체험하면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고, 신나는 믿음을 살게 됩니다. ‘트랙’입니다. 트랙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일이 됩니다. 

얼마전 한 젊은 친구가 카톡을 보내왔습니다. “목사님! 매번 느끼는 거지만 하나님께서 이끄셔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게 해주십니다. 감사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이 큽니다. 올해는 주님께 더 많은 집중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시무했던 교회를 섬길 때 교회에서 성지순례를 갔습니다. 이 친구는 박사공부하면서 유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목사의 권유에 따라 본인은 물론이고 부모님도 초대했습니다. 그것도 은행 대출까지 받아서 3명이 참석했습니다. 저는 지켜보았습니다. 이 젊은 친구의 삶을 하나님이 어떻게 이끌어가시는 지. 결국 박사학위 취득하고 얼마 후 미국의 유수한 주립대학교 성악과 교수를 거쳐 현재 학과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본질 트랙’에만 들어가면, ‘인통의 역사’ 즉 ‘믿음의 인맥’이 생기게 되고, 그로인한 ‘형통의 역사’가 반드시 나타나게 됩니다. 350개의 오만가지 관심에서 340개에 NO하고 ‘오직 하나의 관심에 집중’하면 그렇게 됩니다. 

부활절입니다. 「1. 나는 우리 주님이 부활하셔서 살아계심을 믿습니다. 2. 나는 부활하신 우리 주님이 오늘도 역사하실 줄 믿습니다. 3. 나는 오늘 그 역사가 나와 나의 자녀들에게도 일어날 줄 믿습니다.」 2023년 부활절!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 자체로서 단순하고도 충분한 부활신앙의 고백의 자리에 다시 한번 분명히 서시기를 바랍니다. 본질로의 회귀! 여기에 세상이 인정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총과 평강 그리고 복에 복을 더하시고 지경에 지경을 넓히시는 역사가 2023년에 반드시 나타나 나와 내 자녀들의 인생에 ‘간증과 찬송의 역사’가 씌여질 것입니다. 

minkyungyob@gmail.com

04.01.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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