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인생길에 수놓인 하나님의 손길 더듬어

이희녕 사모 (뉴저지복음장로교회)

요셉의 구비구비 인생여정에 드러내신 하나님의 성품을 구체적으로 헤아려가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승리의 인생을 덧입으려 합니다. 비록 편애이긴 했지만 절대적으로 자기편을 들고 감싸주고 예쁜 옷을 입히고 최고로 먹여주는 아버지의 사랑을 입고 자라며 무조건적인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내 것으로 사모하게 되는 길잡이가 됩니다.

두 번의 꿈을 꾸며 하나님이 주신 약속으로 그대로 언젠가 이루어질 것을 굳게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믿음위에 자신을 굳건히 했습니다. 구덩이에 빠졌을 때 생명을 소중히 여기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해주시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 모든 인생을 푸른 초장으로 이끄시길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깜깜한 절망가운데 빛이 되고 희망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진정코 주님은 피난처, 구원자, 인도자, 최고의 전지전능 능력자이십니다. 인간 아버지를 믿고 있던 편애의 힘이 오히려 독이 되어 자신을 치는 것을 보며 만나는 극한 상황 속에서 힘을 다해 하나님의 손길을 온전히 의지하고 믿음을 무기삼아 열악한 환경에서 순응하는 순발력의 지혜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불신으로 인한 소모전을 줄이고 하나님의 주신 꿈과 그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인도하심을 따라가 애굽의 총리가 되어 극심한 기근에 처한 온 근동의 모든 백성의 배고픔을 해결해주는 큰일을 하게 됩니다. 그가 높은 총리직에 오름으로 이스라엘의 70인 온 가족이 애굽에 내려와 모래의 수 같은 많은 자손을 불리는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통로의 길을 틉니다.

하나님은 자격 없는 자들을 본인이 받을만한 어려움을 통과하며 좁은 마음의 그릇을 늘어나도록 부단히 참고 기다려주시는 분이십니다. 약속을 받을만한 자격을 만들어주고 칭찬까지 더해서 세워주시는 분이십니다. 형들과 가장하고 만나며 자신의 혼동되는 마음도 비우고 정리합니다. 어렸을 때 형들에게 밉게 뵐 수밖에 없었던 눈치 없는 자신을 보며 올라오는 분노를 은혜로 바꾸는 작업을 무수히 했을 것입니다. 형들을 만났을 때는 미움이나 분노는 이미 사라지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 사랑만이 자리 잡고 용서를 이루어냈을 것입니다. 여러 억울한 일들을 만나며 절망스런 상황이 폭풍우로 쏟아져 감당할 힘도 바닥이 나고 세상일에 자기 잣대로 흥분할 힘도 같이 바닥을 내고 마음을 비우도록 모양이라도 요셉의 내면의 허세를 다 가져가시고 긴긴 외로움 속에 두심으로 가족으로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에서 나오는 무궁한 용서와 긍휼의 사람으로 빚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어느 인생도 하나님과 동행하면 성공이 보장입니다. 때로 내 눈앞에 하나님의 약속이 더디 이루어지는듯하면 조바심하며 하나님이 나를 잊으셨는가?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마귀에 부추기는 소리를 여전히도 민감히 잘도 듣고 곧 넘어져 좌불안석 좌절을 밥먹듯 하는 어리석은 우리입니다. 요셉의 자리에 서서 부끄러운 우리의 모습과 우리 주님의 저들을 만지시며 일하시는 손길을 따스히 만납니다.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나를 결코 잊지 않으시고 돌봐주시고 길을 닫기도 여시기도 하는 인도하시고, 힘주시고, 지혜주시어 동행하시고 쉬지 않고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더딘 것 같아도 하나님의 성품이 하나님의 사람 안에 성숙히 자리매김하는 것에 비례해 필히 이루시고 하나님의 일에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당신의 구속사역에 조금이라도 쓰임 받고 누리는 당신의 사람이길 간절히 소원하며 저희의 심령을 드립니다. 주를 사모하는 당신의 사람들이 모두가 안정된 심령과 영혼에 대한 주님의 안타까운 심정으로 주님을 기쁘게 섬기는 주님의 신부이기 소원합니다. 심령을 주의 은혜로 채워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주님의 임재를 소망하며 간구합니다. 아멘. 이메일 : heenlee55@hanmail.net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