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리더 유다

이희녕 사모 (뉴저지복음장로교회)

유다는 남편에게 사랑을 빼앗기고 다복한 자식 복을 받은 레아의 4번째 소생입니다. 맏이 르우벤은 서모 빌하와 통정하여, 둘째 시므온과 셋째 레위는 여동생 디나 사건으로 수그리고 들어와 할례까지 받으려는 세겜인들을 속이고 도륙해 피를 뿌려 근동의 이방인들에게 여호와의 이름을 더럽히고 냄새를 피웠다는 죄목으로 못난 세 형들로 인해 유다는 무슨 문제가 터지면 해결사, 대변인의 역을 하게 됩니다.

고부 다말과의 사건에서도 자신의 잘못을 깨끗이 인정하고 다말로 하여금 아이를 낳아 대를 계승토록 공개적으로 허락을 합니다. 또한 아버지의 편애를 받는 요셉을 죽이려 드는 형제들을 막아서서 차라리 지나가던 상인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아 요셉의 생명을 구하기도 하며, 에굽 총리대신이 된 요셉이 기근에 양식을 구하러 온 저들을 안타까운 상황을 만들어 됨됨이를 시험할 때 유다가 나서서 자신을 걸고 책임을 지는 모습 등을 통해 아버지 야곱의 신임을 단단히 얻어내 형제들의 찬송으로 많은 백성들을 다스릴 왕이 나올 왕의 집안으로 축복을 받습니다.

결국 우리 주 예수님의 직계 조상이 되어 도무지 자격 없는 죄인들을 구하러 기쁜 마음으로 자원하여 자신의 생명을 주신 예수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말과 행실에 성령 충만의 일치되는 하나님과의 은밀한 동행자가 되니 그의 믿음의 인격과 행실이 뛰어나서 모두의 찬송을 이끌어 내는 성공 인생입니다. 그 얼마나 시원시원한 주님의 사람인지요.

하나님은 심는 대로 거두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선택하고 따르는 자를 높이시고 당신의 이름을 위해 귀히 사용하십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며 책임전가 하지 않고 해를 받아 관제가 될지라도 자기 몸으로 책임을 지는 유다에게서 그의 주위의 모든 사람의 마음을 끌어내는 진정한 리더십의 모델을 봅니다. “화평케 하는 자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음 것임이요”(마5:9). 진정으로 주님의 평강이 편만하도록 화평을 가져오는 하나님의 사람의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음식을 만들어 열심히 사람들 먹이는 재미에 푹 빠져 사람들 가운데 지지고 볶고 평범히 살던 부족한 저를 부엌에서 끌어내어 이제는 말씀을 요리해 먹이는 말씀의 요리사로 주님의 마음을 전하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간 만났던 너무나 다양하고 도무지 어디로 튈 줄을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며 생각합니다. 내가 주님위해 내 삶 가운데 만나는 어려움가운데 열매로 드리려 내 몸 던져 죽기로 심은 것이 진실이었음을 주님은 아십니다. 황당한 상황들을 만날 때마다 여지없이 로뎀나무로 끌어내리는 허무주의 소리를 붙잡아서 주님의 발 앞에 드리고 목이 마른 자들에게 복된 말씀을 계속해서 퍼주라고 위로해주십니다. 사람들은 어리석어 봐야 믿으니 유다처럼 네 삶을 희생하는 본을 보임으로 아주 미미한 소수일지라도 헌신을 끌어내 같은 길을 가는 주님의 군대들을 키워내라고 주저앉는 제 손을 붙들어 잡아끄십니다.

힘겹다 억- 소리 나는 제 마음의 신음소리보다 먹 구름위에 태양같이 하나님은 건재하시니 앞으로 함께 가자고 불러주시는 주님을 바라봅니다. 주님의 인도를 전심으로 의지하며 자리를 걷고 박차고 일어나 주님을 따라갑니다. 이메일 : heenlee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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