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골수 믿음으로 우뚝 선 갈렙

이희녕 사모 (프린스톤한인교회)

갈렙은 성경에 나오는 인물중 몇 안돼는 절대 믿음으로 산 대표중의 대표입니다. 모세의 지팡이로 홍해를 가르고 그 많은 이스라엘민족을 건넜으며 뒤따라오던 이집트 사람들이 갈라진 홍해가 다시 합해지며 수장되는 기막힌 기적을 체험하고 그 순간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잔치를 벌렸습니다. 그러나 곧 먹을 것 마실 것이 전혀 없는 광야 생존의 위기가 닥치니 기적은 완전히 잊고 불안 공포에 모세에게 삿대질하며 거세게 대드는 무리와 함께 모든 절박한 위기속에 갈렙도 있었습니다. 모두가 절망하며 나 죽겠다 난리건만 여호수아와 갈렙만은 코 앞의 위기를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로 삼아 결국 젓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을 입성하는 영광을 얻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우리 주위에는 문제가 산적해 있고 믿는자라해서 문제를 없애 주지않습니다. 오히려 믿음의 시험을 거치느라 오히려 더 많이 덮치는 것같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문제가 크더라도 해결 능력이 크면 이깁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오직 살 길만을 찾으면 살 길을 준비해놓으신 자상한 하나님이십니다. 아낙자손이 아무리 크고 성이 견고해도 저들은 우리의 밥이다, 이길 수있다고 외치다가 갈렙은 몰매맞아 죽을 뻔도 했습니다. 다수의 원칙에 따라 결국 젖과 꿀이 가나안 땅을 코 앞에 두고 40년을 돌아 돌아 갈렙나이 85세가 되어서야 가나안 정복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툭하면 모세에게 돌 던지며 보따리 내놓으라고 사납게 흔들어대는 사납쟁이들속에서 어찌 그 마음인들 흔들리는 유혹이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저들은 한결같이 끊임없이 터지는 문제의 홍수가운데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과 저들을 필히 지켜주실 것을 믿으며 꾸준히 말없이 모세곁을 지켰습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의 뒤를 이어 대표가 되어도 시샘은 커녕 오히려 “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라” 고 모세에게 순종하듯 같은 또래의 여호수아를 앞장서 잘 받들었습니다자기의 보조자의 자리를 하나님이 정하신 분복으로 철저히 충성합니다 . 2인자로 성공한 위대한 사명자 갈렙입니다. 자신이 공을 많이 세웠으니 옥토 땅을 주시요 해도 뭐라 할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 아낙자손이 있는 견고한 성 헤브론 산지를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능히 점령할 것이라며 눈에 보이기에 열악한 곳을 기업으로 청합니다. 어찌 85세 노인네와 40세의 기력이 같겠냐마는 약속대로 받은 헤브론산지의 거인 아낙자손을 쳐 몰아내었습니다. 딸 악사를 아우의 아들인 옷니엘에게 시집보내고 후에 옷니엘은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의 첫 사사가 되는 가문의 영광의 복을 받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갈렙과 같이 온갖 풍파에도 불구하고 요지부동의 믿음을 제대로 지키지는 못해 때때로 넘어집니다. 사나 죽으나 순종하는 주님의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을 앞세워 따라나선 사명자의 길입니다. 허다한 문제가운데서 휩쓸리지않도록 꼭 잡고 여기까지 데리고 오셨습니다.

지금까지 이 만큼이라도 심으시고 키워오신 믿음의 사람으로 주님앞에 서는 그 날까지 뒤에서 섬기는 분복을 기쁨으로 누리렵니다. 주께서 계속하여 개척의 척박한 환경으로 밀어 넣으실때 힘겨워말고 갈렙과 같이 세월이 갈수록 강건한 믿음의 용사로 내게 주신 분복의 거친 땅에 대항하는 불신세력들을 다 몰아내고 하나님나라다운 곳으로 바꾸어 놓는 성령행전을 일구어내도록 성령님따라 보장된 승리 사역을 맺히게하소서~~ 한 발 한발 인도하시는대로 따라갑니다. 초지일관 요지부동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게해드리길 소원합니다. 예수님의 승전가를 가슴에 품고 바알에게 무릎꿇지않은 온 세상에 흩어 숨겨놓은 갈렙들이 외골수 믿음으로 요동치않고 열전하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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