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는 모세가 미디안 광야로 도망쳐 목자로 양치며 인간적인 모든 잘난 것을 벗기고 의지할 것이라곤 하나님밖에 없는 광야훈련 받을 때 애굽에서 태어나 종살이의 뼈아픔을 겪습니다. 80세 모세의 등장과 더불어 여호수아가 40세에 출애굽 합니다. 그는 늘 모세 곁에서 가까이 수종을 들으며 모세의 출애굽 사역의 대소사에 측근 동반자가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저들을 가나안 복지로 이끄는 민족의 영도자로 도무지 인간의 힘으론 감당할 수 없는 고된 모세의 사역 길입니다. 고민형인 모세가 그저 하나님께 엎드리며 자신을 믿음으로 다잡으며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의지하는 것과 그런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을 인도하고 힘주시며 필요한 모든 쓸 것을 영육간에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한 출애굽의 산증인입니다.
힘든 상황가운데 고민하며 엎치락뒷치락하며 요동치는 감정과 싸우며 때려엎고 싶던 모세에게서 한 발 나아가 여호수아는 어느 상황에서건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불가능은 없다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품, 능력을 모세의 사역을 통해 경험합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의 약함에 신경 쓰는 것을 내려놓고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의지하는 큰 믿음을 붙잡고 자신도 세우고 주위 모든 사람도 세우고 모세까지도 격려하여 세워줍니다.
사람에게 불가능해 보일 상황이면 여호수아는 더욱이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나타낼 기회로 여기며 하나님을 앞장세워 가나안 정복이라는 엄청난 일을 해냅니다. 하나님은 공평하십니다. 어느 누구라도 자신에게 없어 뵈는 능력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 주님이 내가 약하기에 그 분이 하나님 되심을 더욱 빛내드릴 수 있다고 믿고 나아가는 자에게는 어느 누구나 제외 없이 전능자 하나님이 일하실 수 있는 자리를 깔아드린 것이니 믿어드리는 만큼 보잘것없고 연약하기 짝이 없는 우리를 통해 일하십니다. 여호수아는 얼마나 우리에게 큰 희망을 주는 이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 받고자 한다면 우리의 할 일은 그를 전폭적으로 의지하고 함께 싸워주실 것을 믿고 하늘나라를 이 땅에 오게 하는 천국 확장 사역에 헌신하면 됩니다.
우리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자신이 이룬 사역의 열매를 자신이 것으로 보며 눈에 성이 차지 않아 자존심 상해하며 자신의 능력 부족 탓, 도움 받을 줄이 없는 탓, 탓으로 돌리며 자신의 무능한 모습에 온 시선이 집중돼있는 것입니다.
대단한 능력의 모세라도 자신을 바라보고 환경을 바라볼 땐 현실도피 해버리고 우울증에 자신을 던지고 열등감속으로 자신을 가두어 두려워합니다. 허나 별 카리스마도 능력도 지도자로서 어떤 훈련도 받지 못한 무식한 노예출신 머슴 정도가 위대한 모세를 따라 다니며 그의 세상적인 리더의 자격 훈련보다는 그러한 능력인도 제아무리 능력이 대단해도 그 많은 이들을 인도해내기엔 불가능한 무능력만 쳐다보고 고민하며 죽은 사람처럼 하나님 앞에 얼굴을 처박고 엎드리는 모세의 모습과 그러한 저를 붙들어 일으켜 힘주시고 모든 그의 염려거리를 채워주시고 책임져주시는 하나님을 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해 하나님이 일하시는 대로 박자 맞추어 그대로 준행하면 무엇이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의 비밀을 부여잡은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저를 신에 감동된 자라 극찬하시며 그의 믿음에 힘을 실어 정말로 신나게 함께 싸워주십니다. 여호수아의 적극적이고 밝은 믿음은 비록 모세와 같은 카리스마는 적을지라도 모든 지도자급 사람들의 마음으로 부터의 팀웍을 얻어내기에 합당한 진정한 리더가 되어 모두가 힘을 합해 가나안 정복을 해냅니다. 주님의 일꾼들을 세워주는 믿음의 단순세포로 살아가는 리더가 오늘날 더욱 너무도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