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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타가카울루(Tagakaulu)

카랑간 족들은 필리핀 남부에 다바오(Davao) 만 내륙과 서부 해안사이에 위치한 민다나오(Mindanao)섬에서 살고 있다. 카랑간 족은 수천 년 전 아시아 남서 본토로부터 필리핀 군도로 온 저지대 필리핀 종족 가운데 한 부족이라고 생각된다. 그들의 삶과 문화는 마긴다나우(Magindanaw) 족과 매우 유사하다

1500년대 이슬람이 들어오면서 카랑간 족은 타가카올로와 타가카울루 두 구릅으로 나뉘어졌다. 타가카울루 칼라간 족은 이 지역 내에 다른 여러 개의 방언과 관련된 타카올로어를 말한다. 타가카울루 칼라간족은 노동을 하거나 농업으로 생활한다. 주 곡물은 옥수수이고 일년에 2, 3회 수확을 한다. 해변가의 칼라간 족은 또한 어업에 종사하거나 작물을 심는 노동자로서 일한다.

삶의 모습

타가카울루 칼라간인은 자급자족의 농업인이다. 논벼는 저지대에서 재배하고 밭벼와 옥수수는 지대가 고지대에서 재배한다. 참마(Yams)와 고구마 또한 중요 작물이다. 토마토, 호박, 콩 종류의 야채류를 포함해 상당량의 코코넛과 수많은 과일이 생산되고. 염소는 육식을 위해 닭은 계란과 육식을 위해 키운다. 농사일 외에 물고기를 잡거나 야생식품과 늪지에서 채취하는 다양한 식물을 얻는다.

사회 고위직에 있는 자들은 노동일을 하지 않는다. 노동력을 제공하는 나머지 인구 중 남성과 여성의 노동은 크게 분별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남성들이 밭을 기경하고 쟁기질이나 기타 중노동 농사일을 한다. 반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가사일과 이따금 그들의 자녀들을 돌본다.

타가카울루 칼라간족들의 예술은 매우 정교해 짜깁기 수공예와 바스켓 만들기, 그리고 장신구 등을 잘 만든다. 개인의상은 밝고 화려하며 구술로 장식된 보석과 기타 독특하고 화려한색의 액세서리로 치장한다. 특별한 날을 맞아 우아한 춤과 여러가지 악기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한다. 사회적 구조는 계급과 전래된 전통의 흐름 그리고 독특한 결혼양식에 의해 개조한 까닭에 아주 특이하다. 모든 면에서 사회계급이 혈연보다는 덜 중요하다. 고위층의 가족일수록 가문의 전통과 명예를 지키고 유지한다.

결혼은 친족 간에 맺어지는 것을 선호한다. 특히 사촌간의 결혼을 좋아한다. 결혼 후 신접살림은 남편 공동체에서 거주한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젊은이들은 독립적으로 자신들이 세운 가정에서 출발한다.

신앙

타가카울루 칼라간족들은 1500년대 무슬림이 진입하기 전까지 소개되지 않았다. 칼라간족의 약 절반 정도는 당시 이슬람의 영향권 아래 있었다. 부족이 분열돼 대부분의 타가카올로 칼라간은 무슬림이 됐다. 그러나 대부분은 정령 숭배자들로 남아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조상들이 믿고 있었던 전통과 종교를 믿는 민속종교인들이다. 그들은 다양한 “주변의 모든 신”(environmental spirits)들을 믿고, 수많은 전래된 마술과 마법의 이야기와 초자연적인 대상을 믿고 있다.

필요로 하는 것들

최근 타가카울루 칼라간에 들어와 있는 7개 선교단체가 있지만 복음에 대한 감응이 아주 미약하다. 오늘날 이들 가운데 4%만이 기독교신자이다. 성경 부분만 이들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그들 언어의 기독교방송이 없다. 타가카울루 칼라간 원주민들이 종교적인 전통의 구속으로부터 영적 해방을 위해 중보기도와 선교할 수 있는 도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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