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밖 외국에서 살고 있는 180만의 힌디어 사용 인구 중에서 대다수는 접경국인 방글라데시, 미얀마, 파키스탄, 네팔,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살고 있다. 그 외 다른 나라들에도 큰 힌디어 사용 공동체들이 있다. 대부분의 인도 이민자들이 그렇듯이 힌디어 사용자들은 다른 힌디어 사용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모이는 경향이 있다.
“Hindi”라는 용어는 이 사람들의 종교적이며 사회적인 복합체를 적절히 표현하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힌디는 단순히 언어상의 구분이기 때문이다. 힌디어를 사용하는 인도인들은 중앙아시아에 널리 흩어져 있는 종교적이고 사회적인 집단들의 집합체이다. 그들은 공통의 언어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종교상의 힌두-무슬림 경쟁구도를 포함해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면에서 ‘집단공동체의식’(group identity)을 가지고 있다. 인도를 떠나서 다른 나라로 이주하는 사람들은 대개 높은 카스트 신분계층이며 교육받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현재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 대부분이 힌두문화의 다양한 면들을 유지하고 있지만 동시에 많은 부분에서 서구의 영향을 받아들인다.
삶의 모습
힌디어는 인도-아리안계 언어이다. 많은 힌디 단어들은 산스크리트어(Sanskrit, 범어)에서 빌어 온 것이고 데바나가리 문자(Devanagari letter)로 씌여진다. 예전에 우르두어족(대부분 무슬림)과 힌디어족(대부분 힌두교)사이에 엄청난 갈등과 분쟁이 있었다. 이러한 갈등은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리로 이어졌다. 그 이후 지금까지 두 집단 사이에는 언어적으로 종교적으로 무서운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다. 힌디어는 인도의 공용어가 됐고 우르두어는 파키스탄의 공용어가 됐다. 하지만 파키스탄에는 현재 “인도-파키스탄인”이라 불리는 힌디어사용 85,000명의 무슬림들이 있다. 파키스탄과 인도가 분리될 때 이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
힌디어계 사람들은 수많은 사회집단으로 나뉘는데 가장 큰 집단 힌두교도들은 카스트라 불리는 4개의 주요 사회계층으로 나눠진다. 이들은 “정결과 불결” 원리에 기반을 둔 계층적 순서를 가지고 있다. 신분서열상으로 볼 때 세습되는 4개 집단은 브라만-승려와 학자, 크샤트리야-통치자와 군인, 바이샤-상인과 전문인, 수드라-노동자와 하인이다. 이 4개의 카스트들은 각각 그 안에 수많은 하위 카스트들을 가지고 있고 그 하위 카스트들은 다시 작은 단위들로 나눠진다. 카스트는 직업 외에 관습과 풍속, 습관 등에 근거를 둔 문화집단이다. 그들은 사회적인 신분 사다리를 오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러나 서로 다른 카스트 간에 결혼은 거의 없다.
힌디어족들은 새로운 거주지에서 점점 서구화되고 있다. 무슬림의 힌디어족 여인들은 여전히 푸르다(Purdah)의 전통을 지키는데 서구화와 도시화의 진행 정도에 따라서 약화된 격식의 다양한 수준으로 실행되고 있다.
신앙
힌디어족의 대부분은 힌두교도들인데 힌두는 종교라기보다는 생활방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힌두교를 믿는 사람들은 선하거나 악한 수많은 신들을 숭배한다. 그들은 신들을 달래고 재앙을 피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제사와 제물을 받쳐야 한다고 믿는다. 힌두교는 영혼은 결코 죽지 않는다고 가르친다. 육체가 죽을 때 영혼은 동물이나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그들이 숭배하고 있는 신들 중에 소는 신성시 되고 다른 동물들도 숭배된다.
“업”(karma)의 원리에 따르면 현재의 모든 행동들이 내세에 어떻게 환생할 것인가에 영향을 미친다. 선하게 살면 더 높은 신분으로 환생할 것이지만 악하게 산다면 그 영혼은 더 낮은 지위로 환생된다고 믿는다.
필요로 하는 것들
힌디어족들에게는 그들의 언어로 된 성경과 영화 “예수”가 있다. 그러나 힌두사람들은 먼저 수백만의 거짓 신들의 속박으로부터 자유를 얻어야 하며 예수님께 믿음을 가져야 한다. 무슬림에게도 하나님의 말씀 안에 담겨있는 진리들과 삼위일체 하나님의 계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