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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의 소말리(Somali)

흔히 ‘아프리카의 뿔’이라 불리는 아프리카의 북동부와 중동지역에 1,000만의 소말리족이 8개국에 걸쳐 흩어져 살고 있다. 약 500만의 소말리족이 소말리아공화국에 거주하고 있다. 그들은 공통언어를 사용하고 단일종교를 고수하며 문화유산을 공유하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동질적인 민족(단일민족) 중 하나이다. 소말리족은 서기 1200년경 아프리카에 처음으로 출현했다. 그리고 약 150년 후에는 서부와 남부로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오늘날 소말리아 해안에 정착한 아랍 상인들의 영향을 받아 1550년경에 이슬람교로 개종했다.

소말리아는 동아프리카의 돌출부에 위치하며 일년내내 변화가 거의 없는 열대성 기후이다. 연평균 강우량은 11인치가 채 못 되며 대체로 가물다. 1970년대와 1980년대 북부지역의 가뭄으로 소말리 유목민들은 북쪽으로 더 멀리 이주해야만 했다.

삶의 모습

‘소말리’라는 이름은 “so maal”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됐는데 문자적 의미는 ‘가서 당신 자신을 위해 짐승의 젖을 짜라’는 의미이다. 소말리족에게 이것은 실제로 격의 없는 환대의 표현이다. 사회는 남편, 아내 그리고 자녀들로 구성된 핵가족에 기초한다. 남성은 가장의 역할을 한다. 전형적인 가정에는 양이나 염소 떼와 짐을 부리기 위한 낙타를 약간씩 가지고 있다. 어떤 가정은 수유나 품종 번식용의 낙타들도 기른다. 낙타를 많이 소유한 사람일수록 그 지위가 높아지며 습지대에서는 소를 사육하기도 한다.

남자들은 자신을 전사라고 여긴다. 남자들은 가축 떼를 먹이기 위해 집을 자주 떠나기 때문에 보다 실전에 능한 투사로 훈련되어졌는지 모른다. 매우 독단적으로 씨족들 간에 첨예하게 경계를 이루고 있다. 씨족들 사이에는 싸움이 빈번하다.

소말리족에는 4개의 주류 씨족이 있다. 가장 큰 두 그룹은 소말(Somaal)과 사브(Sab)이다. 소말족은 양을 치는 유목민이고 사브족은 농부와 장인들로, 지역공동체 내에 정착한다. 유목민은 나뭇가지로 만든 휴대용 움막에서 생활한다. 그것은 쉽게 접을 수 있기 때문에 운반용 동물에 실어서 가축 떼와 함께 운반한다. 농부들은 높이가 6-9피트 정도인 영구적인 원형 움막에서 생활한다. 그들의 일상음식은 우유, 낙타와 염소고기, 쌀 그리고 다른 곡물 등이다. 차 또한 그들이 좋아하는 음료이다.

풍부한 식량 보유는 씨족들 사이에서 지위의 상징이 된다. 각 가족은 주기적으로 연회를 열어 친척과 친구들을 초대한다. 가족의 지위는 잔치의 빈도, 초대된 사람의 수 그리고 제공되는 음식의 질과 양에 의해 결정된다.

전형적으로 소말리족은 토가(togas)같이 헐렁하게 몸에 걸치는 밝은 색의 옷을 입는다. 남자들은 외투 같은 킬트(kilt)를 입기도 한다. 도시나 촌락에서 어떤 사람들은 서양식의 옷을 입는다.

신앙

소말리족의 80%는 샤피파(Shafiite) 무슬림인데 수피즘(Sufism, 이슬람의 신비주의 교파)이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종교적 체험’이 되기도 한다. 그들은 주문을 외우는 일과 최면에 의해 종종 ‘무아의 경지’에 도달한다. 대개 관례적인 이슬람 기도자들은 쉽게 볼 수 있지만 소말리 여성들이 베일을 쓰는 일은 전혀 없다.

촌락민들과 도시 이주자들은 축복, 기도 그리고 세상일들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그들의 종교전문가인 와다드(wadaad)를 자주 찾는다. 그들은 세상에 많은 정령들이 존재하며, 악한 영들이 사람들에게 씌여서 병을 가져온다고 믿는다. 그래서 어떤 제사의식은 악령들을 달래고자 하는 것이다.

필요로 하는 것들

학교에 다니는 소말리 아이들은 전체의 20%도 되지 않는다. 또한 성인의 60%가 문맹이다. 1972년까지 그들에게는 문자가 없었기 때문에 이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성경이 그들의 언어로 번역돼 있지만 그것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11개의 선교단체들이 현재 소말리족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그들 중 알려진 신자의 수는 3,000명이 채 못된다. 아마도 크리스천 교사들이소말리아인들에게 복음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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