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세운교회
메리 베순은 1875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한 집단농장에 사는 흑인노예 출신 가정의 17번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당시 흑인이 공부할 수 있는 학교는 없었습니다. 11살 때 미션스쿨에 입학했습니다. 어느 날 교장 선생님이 설교를 했습니다. “겨자씨란 이 먼지처럼 작은 씨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마 13:32)이 작은 겨자씨가 모든 씨보다 작지만 자란 후에는 나무가 되며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고 하셨다. 너희도 겨자씨 믿음을 가지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하시면서 먼저 한줌을 바람에 날려 보냈습니다. 어린 마음이었지만 메리는 노예로서 하도 고생을 심하게 하고 자라서 ‘나도 먼지 같은 인생이지만 이제는 겨자씨 인생이 되리라’결심했습니다.
메리는 그때부터 죽을 고생을 하며 공부했습니다. 고등학교를 거쳐 시카고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플로리다주에 흑인을 위한 학교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메리베순의 주머니엔 고작 1달러 50센트 밖엔 없었습니다. “이 1달러 50센트가 나의 겨자씨다.”하며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로 시작하고 심었습니다. 이 학교가 점점 발전하여 대학이 되었고 메리는 초대학장이 되어 많은 흑인지도자를 길러내었습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메리 베순을 불러 대공황 뒤에 청소년들을 훈련시키는 전국청소년협의회를 조직하여 그녀에게 맡길 만큼 메리는 기적의 인물이 되었습니다. 노예로 살다 끝날 인생이 겨자씨 믿음을 가지는 순간 한계를 뛰어넘는 기적의 인물, 미국에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여성이라는 한계, 흑인이라는 한계를 믿음으로 뛰어넘은 것입니다. 이것은 메리 베순이 가진 예수 부활을 믿는 신앙의 능력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하셨고 바울사도는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5:13)고 선포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현실이 닥칠지라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예수 부활의 능력으로 한계를 극복하는 승리의 인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songkpak@hotmail.com
04.08.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