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덕 목사 (미주양곡교회)
세상에는 소리 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소리들은 제 나름대로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 수많은 소리들 중에서 인격적 의미를 지닌 의사 전달의 소리를 음성이라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소리, 음성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들려오는 소리를 듣는 마의 귀를 가져야 합니다. 특별히 그 소리들 중에서 음성으로 들리는 소리를 듣는 귀를 가져야 합니다.
그 음성 소리를 듣는 귀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비교적 후회함이 없는 인생을 살아갈 확률이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그 음성의 소리를 듣는 귀를 갖지 못하고 분별력 없게 살아간다면 반드시 훗날에 크게 후회하고 가슴 아파 할 일들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복잡한 문화구조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반드시 소리를 듣는 마음의 귀를 가져야 하며 더욱 중요한 것은 들려오는 음성을 듣는 밝은 마음의 귀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다윗은 들려오는 소리들 특별히 음성을 잘 듣고 분별하는 영적 통찰력을 가진 사람인 듯합니다. 그는 수많은 의사 결정의 과정에서 들려오는 그 음성들을 잘 듣고 처신 한 것을 성경은 밝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는 사울 왕을 죽일 수 있는 그 절호의 시간에 들려오는 소리, 그 음성을 듣고 원수를 죽일 수 있는 기회를 비켜남으로 후일에 매우 유익한 위치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연을 통해서 들려오는 그 음성을 듣고 아름다운 시편을 쓰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또 사람들의 소리를 잘 듣는 왕으로서 선정을 펼침으로 후대에 성군이라 칭함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들려오는 그 소리를 그 음성을 잘 듣는 마음의 귀를 가져야 합니다. 특별히 우리가 지도자라면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리더들은 공동체 구성원들의 그 말 없는 소리를 듣는 마음의 귀를 가져야 합니다. 교회를 섬기는 저는 가끔 내 사랑하는 교우들의 그 말 없는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외면함으로써 얻은 나쁜 결과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교인들은 직접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말 없는 마음의 소리를 목회자에게 전해옵니다. 그 말 없는 교우님들의 그 소리를 잘 듣는 것이 목회의 상식입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들의 신음 소리에까지 귀를 기울이시듯이 지도자들은 공동체의 구성원들의 깊은 신음과 절규와 간청하는 소리를 듣는 마음의 귀를 가져야 합니다. 그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목회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에게 들려오는 우리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는 맑은 마음의 귀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님은 늘 우리들에게 말씀하시는 음성을 보내오시기 때문입니다. 아침저녁으로 들려오는 우리 주님의 음성을 듣는 귀를 가짐의 행복과 축복성은 엄청난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소리들의 홍수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 많고 많은 소리들 중에서 우리가 들어야 할 소리 곧 음성은 오직 우리 주님의 소리입니다. 주님이 정확하게 들려주시는 음성, 저는 그 말씀의 소리를 듣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우리를 지도 하려는 수많은 소리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각양각색의 인본주의적인 소리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가을이 저물어 가고 겨울의 문턱이 성큼 다가오는 이 계절에 조용히 들려오는 소중한 사람들의 소리를 듣는 마음의 귀가 열려지기를 바랍니다.
진지하고 엄숙하게 들려오는 우리 주님의 음성을 잘 듣는 마음의 귀, 영적인 귀를 가지고 늘 사역을 감당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샬롬
cyd777@hotmail.com
12.03.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