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하늘문을 여시네-최명희



최명희 시인

 

고요한 밤, 샛별 하나 반짝이네

천사들의 찬양소리 베들레헴 마구간에

구원의 빛 비추셨네

 

여물통에 누이신 아기, 

평화의 왕으로 오셨네

그 작은 눈망울에 하늘영광 담으셨네

 

성육의 팡파레 하늘보좌 움직여

다윗의 계보에 “자기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왕이 나셨도다!

 

탄생과 피흘림이 한 곳에서 만나 죄의 형틀 파쇄되니 

의의 빛 어린 양 예수, 영원한 생명으로 

하늘문을 여시네

 

찬송하라 그의 이름!

경배하라 그의 사랑!

언약의 증거되신 아기예수의 탄생을…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눅2:14)

12.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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