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없으신 예수님의 세례 받음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

이정현 목사 빛과소금의교회 / (310)749-0577 E-Mail: tlspc0316@gmail.com

Q: 마가복음에 예수님이 세례요한에게 나아와 세례를 받는 면이 나옵니다. 그분은 죄가 없으신 분이므로 죄를 씻는 것을 상징하는 세례를 받으실 필요가 없으실 텐데 왜 세례를 받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토랜스에서 김 권사

A: 좋은 질문입니다. 과거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나이 30세가 되어야합니다. 출애굽기 29장을 보면 아론과 그 아들들이 제사장으로 일하기 위해 임직식을 할 때 먼저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온몸을 맑은 물로 깨끗이 씻었습니다. 신약에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은 대제사장직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는 대제사장으로 30세가 되자 공생애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죄를 씻는 것을 상징하는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사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시기에 죄를 씻을 필요가 없으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세례를 받을 필요가 없는 분이십니다. 그러나예수님은 자신을 낮추어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나아오자 세례요한은 매우 놀란 얼굴로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할 터인데 당신이 나에게 오시나이까? 하며 세례를 주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마3:15절을 보면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그러므로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셨던 것은 그분이 다른 사람처럼 죄가 있어서, 죄를 씻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이루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의 의를 이룬다는 것은 하나님의 의로운 뜻을 이루기 위함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음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룬다는 것은 저는 3가지로 해석을 해봅니다.

1)예수님은 본인이 죄가 없으시지만 그분이 오신 주목적은 “장차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으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장차 3년 후에는 모든 세상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당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 일에 앞서 모든 세상 사람들의 죄를 씻는 의미인 세례를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의로우신 뜻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유명한 성경주석학자인 헨드릭슨이란 사람은 이렇게 해석합니다. “그 분이 세례를 받으신 것은 우리의 죄를 속하기 위해 자신을 낮추어서 죄인의 자리에 선 것을 의미합니다.

2)세례요한이 세례를 베풀지만 대부분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은 비판적인 눈과 교만한 태도로 보아왔습니다. 그러나 메시야이신 예수님도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자진해서 받으심으로 그의 세례사역에 대한 전적인 찬성과 지지를 보인다는 표를 보인 것입니다. 교회의 일군들도 일선에서 뛰는 목회자를 늘 협력하며 사랑하며 지지를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면 목회자가 큰 힘을 얻습니다. 3)장차 하나님의 일군 될 우리에게 모범으로 보이신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위해 자신을 낮추시고 세례를 받으시며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셨다는 것입니다.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