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든 자를 위한 치유기도는 목회사역의 한 부분

이정현 목사 빛과소금의교회 / (310)749-0577 E-Mail: tlspc0316@gmail.com

Q: 저희 교회에서는 몇 주 후에 특별 치유집회가 열리는데 담임목사님이 강사로 나섭니다. 과거 사도들에 의해 수많은 병자들이 기도로 고침 받는 치유의 기적들이 일어났는데 오늘도 목회자들에게 치유사역이 성서적으로 타당하며 가능한 일인가요? -토랜스에서 어느 부목사

A: 치유가 목회자의 사역에서 일어나려면 먼저 오늘날도 역사하는 치유의 기적을 믿어야 합니다. 야고보서 5장을 보면 3가지 믿음이 나옵니다. 기도하는 믿음, 찬송하는 믿음, 병을 고치는 믿음을 말하면서 병을 고치려면 치유의 믿음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는 치유하는 믿음을 가져야 할 것을 강조하면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해 기도하라고 했습니다(약5:16). 그러면서 믿음의 기도는 병든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약5:15)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치유를 위한 사역은 어떤 신학자들의 말처럼 과연 초대교회 사도시대 이후로 다 사라졌는가? 답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목회자들에게 그 사역이 부탁되어졌다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예수님의 동생으로 초대교회 공의회의 감독이었습니다. 그는 병 고치는 권능의 행사를 교회의 목회자들에게 부탁하고 있습니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오늘날의 목회자)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야고보가 이 말을 한 때는 언제입니까? 사도시대 말기로서 사도들이 한사람 한 사람 이 세상을 떠나고 있던 때였습니다. 사도들에게 그 치유의 권능과 사역을 맡긴 것이 아니라 지교회의 목회자인 교회의 장로(목회자)들에게 병 고치는 사역을 맡긴 것입니다. 야고보 시대에 말하는 이 장로는 오늘날의 목회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병 고치는 사역이 사도들에게 계승되고 그 후로는 교회의 목회자와 믿는 자들에게 치유기도사역이 계승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목회자들은 병든 자가 있을 때 담대하게 환자에게 기름을 바르며 위해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병든 자를 위해 기도할 때 처음에는 잘 낫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병든 자를 위한 치유사역을 계속 믿음으로 행하여야 합니다.

근육이란 것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3개월을 꾸준하게 운동할 때 생긴다고 합니다. 목회자도 믿음으로 치유기도를 자꾸 하면 치유의 근육이 생깁니다. 저의 경험에 의하면 처음에는 병을 고치는 것이 실패해도 계속 기도하면 치유의 기름부음이 그만큼 강해질 것입니다. 어느 때가 되면 많은 병자가 낫게 될 것이며 폭발적인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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