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목사 빛과소금의교회 / (310)749-0577 E-Mail: tlspc0316@gmail.com
Q: 저는 미국에 와서 30년째 직장생활하며 살고 있는데 교회생활은 열심히 하지만 너무 생활이 무미건조합니다. 나는 과연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자녀들에게도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요?
A: 미국을 살아가는 사람은 3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봅니다. 첫째, 생존을 위해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땅에서 이민자로서 먹고 살기 위해 부지런히 일합니다. 열심히 일해야 미국에서 집세도 내고 차도 굴리고 아이들도 공부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에게 왜 미국에 사느냐고 물으면 “미국에서 살아가기 위해 그냥 사는 거지요, 뭐”라고 대답합니다. 오늘 이 미국을 사는 대부분의 이민자들이 이 생존을 위해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마실까의 차원만 주로 생각을 합니다. 둘째, 세상풍요를 누리기 위해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돈과 명예와 지식을 남보다 더 많이 얻어 그저 세상의 풍요를 누리며 안락한 삶을 위한 그 목적에만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셋째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살고 사명에 죽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명을 발견하여 사명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 분이 신구약 성경을 몇번 읽고는 성경의 결론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첫째, 인간은 하나님에게서 출발되었다. 둘째 하나님에게서 나온 인생은 각자마다의 사명이 있다. 셋째, 자기의 사명을 깨달아 그 사명에 집중해서 살아갈 때 인생의 진정한 행복과 기쁨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자기의 사명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을 키울 때에도 자녀의 은사와 탤런트를 발견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명이라는 것은 자기의 은사나 탤런트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미국을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사람 중에 하나인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라는 여성이 있습니다. 이분은 혼혈아로 태어났고 가난과 아픔 속에서 성장했고 성폭행의 아픔과 상처가 있지만 얼마나 미국에서 영향력있는 삶을 사는지 모릅니다. 이분이 쓴 책 “이것이 사명이다”라는 책에서 사명이 무엇인지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남보다 더 가졌다는 것이 축복이 아니라 사명이다. 물질이나 지식이나 명예나. 둘째, 마음이 아프거나 몸이 아프거나 고난이 와서 아프다면 이것을 경험삼아 나처럼 아프고 고난당하는 이웃을 위로하고 도우라는 사명이라는 것이다. 셋째 남보다 설레는 게 있다면 그것은 망상이 아니라 사명이다. 넷째 남보다 부담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강요가 아니라 사명이다. 하나님이 나에게 다른 사람을 위해 중보기도 해야 한다는 부담을 주거나 전도나 선교를 해야 한다는 거룩한 부담을 주시면 그것이 사명이라는 것입니다.
인생은 사명입니다. 사명이 인생을 결정합니다. 사명은 사람을 흥분되게 만듭니다. 사명이 우리의 삶의 원동력입니다. 우리의 삶을 진취적으로 만듭니다. 우리의 눈동자를 빛나게 합니다. 사명은 고난도 이기게 합니다. 사명이 있는 자는 언제나 젊게 삽니다. 그러나 사명이 없는 자는 이미 늙은 사람입니다. 사명이 있는 자는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