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 허락은 세상 눈치보며 죄와 타협한 것

이정현 목사 빛과소금의교회 / (310)749-0577 E-Mail: tlspc0316@gmail.com

Q: 한국 교회가 많이 소속되어 있는 PCUSA 교단이 동성애 결혼에 대해 성경에 어긋난 총회적 결정을 내렸다고 하는데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우리 교회와 기독교인은 이것에 대해 어떻게 평가해야 합니까? -토랜스에서 양 권사

A: 좋은 질문입니다. PCUSA 교단은 한국에 언더우드 선교사를 파송해 한국을 영적으로 위기에서 구한 너무나 고마운 장로교단입니다. 그리고 이 교단은 미국 최대 장로교단이며 한국 교회도 많이 이 교단에 소속이 되어있습니다. 한국교회의 목사들은 대부분이 보수적이어서 교단의 동성애 정책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PCUSA교단은 과거와는 달리 신학의 칼라가 변해 교단 내에 진보적인 세력들이 교단의 주축이 되어 기독교가 강조하는 성경의 절대적인 원칙을 포기했습니다.

PCUSA교단은 동성애를 금하는 성경의 주장보다 이 시대가 점점 동성결혼을 점점 허용하는 방향으로 나가니 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우리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수용하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것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것과 같은 결정으로 돌이킬 수 없는 슬픈 일이요 비극적인 결정입니다. PCUSA교단은 지난 6월 19-21일 미시간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제221차 총회에서 동성애자 결혼을 정식으로 허락한다고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1)그래서 교단규례서( book of order)에 결혼이란 정의를 한 남성과 여성사이(Between a woman and a man))에서 두 사람사이( Between two people)로 바꾸자는 안이 찬성 429대 반대 175로 통과되었습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에서 성은 어떠하든지 두 사람이 결혼하면 된다는 결정입니다. 2)PCUSA목회자가 동성애자(게이와 레즈비언)의 결혼을 법이 허용하는 19개 주내에서 집례 할 수 있다고 통과했습니다. PCUSA는 성공회(Episcopal Church), 복음주의루터란교회(ELCA), 연합그리스도의교회(UCC)와 같이 동성애자를 교회에서 결혼 주례할 수 있는 4번째 교단이 되었습니다. 3)2010년 총회에서는 동성애자도 목사와 직분자(장로, 안수집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기초는 개혁자들이 강조한 것처럼 Sola Scriptura! 오직 성경으로입니다. 이것은 성경이 모든 것의 심판자이며 절대적인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이 서라는데 서고 가라는 데까지 갑니다. 교회가 성경에 기초하여 세워졌는데 교회가 성경을 버리면 어떻게 됩니까? 그것은 더 이상 기독교가 아닙니다. 교회가 성경을 버리면 하나님을 버린 것으로 그 집단은 유사 기독교 집단으로 전락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PCUSA교단의 결정은 한마디로 기독교 이단적인 결정입니다. 그 뒤에는 사탄이 하얀 이를 드러내고 웃고 있을 것입니다.

교회가 성경의 눈치를 볼 것이냐 아니면 시대적인 흐름에 눈치를 볼 것이냐? 결국 PCUSA교단은 성경을 버리고 시대적인 문화 흐름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므로 종말을 살고 있는 교회는 올바른 교단에 소속되어야 하며 바른 목회자 밑에서 말씀을 배우고 신앙지도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는 바른 소리 바른 나팔을 불어야 하며 교인들에게 신앙적인 방향제시를 해주어야 합니다.

한국교회들은 어떤 희생을 치르고라도 이 비성경적인 결정을 한 이 교단에서 나와야 할 것입니다. 기독교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하는데 세상의 죄와 타협하고 어두움과 타협해 버린 것입니다. 교회가 하나님과 성경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데 이 세상의 문화조류에 따라가며 눈치를 보며 죄와 타협해버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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