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휴식의 조화...믿음의 동역자와 교제도 중요

이정현 목사 빛과소금의교회 / (310)749-0577 E-Mail: tlspc0316@gmail.com

Q: 어느 지역에서 교회를 설립하여 현재 개척교회를 하고 있는 목사입니다. 교회가 개척된 보람도 있지만 때로는 낙심과 좌절이 찾아올 때가 많은데 성공적인 목회를 위한 개척 목회자의 생활 지침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A: 교회 개척은 3고의 길입니다. 경제적으로 빈곤하고 환경적으로 열악하고 인간적으로 외로운 길입니다. 그러나 교회 개척자가 누릴 수 있는 특권 가운데 하나가 “한 영혼에 집중하는 일”입니다. “대형교회 시대의 작은 교회”라는 책에서 에드가 존스 목사는 처음 개척목회를 하던 시절의 경험을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을 때 그 지역감독은 내게 이렇게 충고했다. ‘그저 교회 문이나 열어 놓으시오’ 나는 한순간 낙심의 유혹을 받았다. 예배 참석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전망은 매우 흐렸다. 최악의 상태에서 나는 아버지에게 편지를 썼다. 그 편지는 나의 가장 내밀한 슬픔과 패배감을 담고 있었다. 지난 주 예배에 겨우 다섯 명만 참석했다는 사실도.... 즉시 아버지로부터 답장이 왔다. 아버지는 먼저 나의 곤경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셨고 곧 이어 내 가슴 깊은 곳을 찌르는 말씀을 하셨다. ‘예배에 몇 명이 참석했는지가 아니라 참석한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 행해졌는지에 대해 질문하거라’....” 참으로 의미심장한 충고입니다. 교회의 성장을 원하는 개척교회 목사의 생활지침을 몇 가지 제시합니다. 1)꾸준하게 새벽기도를 하라. 새벽기도는 영감과 영력의 보고입니다. 사람이 있든지 없든지 목회자는 매일 꾸준하게 새벽기도를 하고 간구하는 것이 영성개발의 최상의 방안입니다. 2)새벽기도 후에 절대로 잠자리에 들지 말고 책을 읽으라. 새벽시간을 잡으면 하루가 잡힙니다. 새벽기도후의 시간을 독서와 성경연구시간으로 활용하여야 합니다. 자꾸 피곤하다고 잠을 자면 습관이 되고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커피한잔 마시고 성경을 묵상하고 책을 읽으면 목회 인생이 달라질 것입니다. Leaders are Reader, 리더는 책을 읽는 자입니다. 목회자는 1년에 최소 2회 이상 성경을 통독하고 50권 이상의 책을 읽어야 합니다. 3)규칙적인 출근시간을 정하라. 목회자에게 있어서 교회는 직장입니다. 공과사의 구분 없이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말고 출퇴근하여 시간을 정해 성실하게 근무하라. 4)오직 교회 안 개구리가 되라. 최소한 개척 3년 동안은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목회에만 전념하라. 5)규칙적으로 운동하라. 단련된 체력은 자신감을 갖게 하고 장기적으로 힘있게 사역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은 목회의 긴장을 풀고 생각을 여유있게 만듭니다. 단 목회에 지장을 줄 만큼 운동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됩니다. 6)일과 휴식의 조화를 이루라. 휴식의 의미는 정지가 아니라. 더 큰 전진을 위한 밑거름입니다. 따라서 잘 쉬는 것도 훌륭한 목회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숙면의 습관 그리고 화목한 가정으로부터 오는 활력소를 공급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7)좌절과 절망감을 극복하라. 개척목회를 하다보면 외롭고 좌절감이 손님처럼 찾아올 때가 많습니다. 사역에 대한 절망감이 찾아올 때는 일명 엘리야의 먹자기법-실컷 먹고 실컷 자고 실컷 기도하자를 활용하여야 합니다.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교제하고 영적 멘토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