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목사 나성서부교회 / (310)749-0577 E-Mail: lakwpc0316@gmail.com
Q: 저는 2세들을 지도하는 EM 담당목사입니다. 이곳에서 태어나 자라나는 2세들이 구약의 여호수아처럼 장차 훌륭한 교회의 리더가 되고 사회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자가 되도록 준비시키고자 하는데 어떤 면을 특별히 강조해야 할까요? -LA에서 Joshua Lee 목사
A: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평소에 느끼고 2세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두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주안에서 영롱한 비전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네 분수를 알아라”란 말을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그러나 자기 계발에 있어서는 결코 네 분수를 알면 안됩니다. 사람들 보기에 분수에 넘치는 목표를 세우고 몸부림을 칠 때 새로운 차원으로 독수리처럼 비상할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룬다는 책에서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되 큼직하게 믿어라 성공의 크기는 꿈에 달려있다.”
다저스의 1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알고 보니 훌륭한 크리스천이라고 합니다. 하이랜드 파크 고등학교를 다닐 때 하루는 선생님이 와서 물었습니다. “학생, 너 꿈이 뭐냐?” “메이저 리그 선수가 되는 것이 제 꿈이에요.” 미국에서 메이저리그 선수가 된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합니다. 그때 선생님은 커쇼에게 “100만명 중에 한 명이 바로 너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선생님의 말을 마음깊이 간직했습니다. 결국 클레이튼 커쇼는 좌완투수로 20살의 나이에 메이저리그 최연소의 나이로 최고의 방어율에 성공했습니다. 탈삼진 1위를 했고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받았습니다. 그의 야구실력은 연구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순간 주님주시는 지혜로 던진다고 합니다.
둘째로 전문성 즉 실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가을의 어느 날 공연을 앞두고 뉴욕필하모닉의 세계적인 지휘자인 브루노 발터가 갑자기 아파서 지휘를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할 수 없이 부지휘자가 대신 지휘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무명의 이 젊은 지휘자는 실로 놀라운 기량을 선보였고 청중들은 폭발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콘서트는 전국에 방영되었고 비평가들은 열광하면서 새로운 천재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습니다. 대타로 나왔다가 스타가 된 이 부지휘자가 바로 20세기의 최고 지휘자 중에 하나로 꼽히는 레너드 번스타인(Lenord Bernstein)입니다. 이 동화와 같은 스토리는 무슨 교훈을 줍니까? 이 사람이 단순히 운이 좋아 성공한 것일까? 아닙니다. 평소 언제 올지 모르는 그 날을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실력을 준비하며 가다듬었기 때문입니다. 실력을 쌓아놓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것을 발휘할 수 기회가 온다는 것이다.
미국 프로야구 전설의 홈런왕 행크 아론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매일 정신이 몽롱할 정도로 많은 시간을 연습에 쏟고 나면 이상한 능력이 생긴다. 다른 선수들에게서는 없는 능력이 생기는 것이다. 예를 들면 투수가 공을 던지기 전부터 그 공이 커브인지 직구인지를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날아오는 공이 수박처럼 크게 보인다. 이처럼 연습의 힘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연습은 마법을 만듭니다. 세상의 모든 기적과 마법의 진짜 비밀은 “피나는 연습”에 있습니다. 자기 분야의 최고 실력자가 되기 위해 전문성을 개발하도록 강조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