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상담

피해의식 버리고 긍정적 생각 가지고 환경 주도

이정현 목사 나성서부교회 / (310)749-0577 E-Mail: lakwpc0316@gmail.com

Q: 새해가 시작되었는데 저는 아직도 과거의 힘들었던 사건과 일들이 기억에 사라지지 않고 나를 잡아매는데 성공적인 한 해를 위해 어떤 마음자세와 삶의 스타일을 가져야 하는지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 칼슨에서 유 집사

A: 교육학자인 호레이스만은 과거의 집착이나 습관은 하나의 끈과 같아서 우리의 몸을 매일 한 바퀴씩 매면 그 끈에 의해 꽁꽁 묵이듯이 그 집착이나 습관이 그 사람을 지배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공적인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첫째 과거의 피해의식을 버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환경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공적인 사람의 일곱 가지 습관’이라는 책의 저자 스티븐 코비는 첫 번째로 주도적이 되라(Be proactive)를 들었습니다. 항상 부모를 탓하고 환경을 탓하고 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실패를 책임 전가하는 사람들은 항상 인생을 어두움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자기 인생의 환경을 주도해 나가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미국식 적극적인 사고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하나님은 내 인생을 지금보다 더 아름답고 최고의 작품으로 만들기 원하십니다. “아직 최고의 것은 오지 않았다”라고 늘 되 뇌이었던 청교도들처럼 늘 긍정적인 신앙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는 용서의 마음입니다. 미국의 강철왕 카네기(Andrew Carnegie)는 주위에 자기보다 탁월한 인재들을 수없이 많이 두었던 사람으로 유명한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 비결 중 하나로 “용서의 마음”을 들었습니다. 최고의 질을 추구하되 관대하게 품어 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는 웃음과 여유입니다. 한국 사람들이나 지도자는 별로 표정이 없고 잘 웃지 않으며 웃어도 그 웃음이 어색합니다. 그리고 여유가 없어 보입니다. 세계최강의 브라질 축구를 가리켜 삼바축구라고 하는데 그들은 춤추듯이 아주 부드럽고 여유있게 움직입니다. 무리하지 않게 전후반 90분의 리듬을 잘 조절하는데 그러다가도 일단 기회가 오면 질풍같이 달려가 정확하게 골을 넣습니다. 한국축구는 처음부터 계속 강하게 밀어 붙이는데 정작 골 결정력이 약하고 후반에 가서는 체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최선을 다해도 안될 때는 안되는 법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남에 대해서 항상 관대하고 웃음과 부드러운 여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째, 좋은 사람들과의 사귐입니다. 여기의 좋은 사람들은 이해관계가 없고 감정적으로 부담이 없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목사 변호사 의사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상대하다보니 감정이 일반인보다 훨씬 빨리 고갈된다고 합니다. 저는 목회하면서 취미생활이 있는데 매주일에 한 두 번씩 약 5명의 친구목사들과 탁구를 하는데 다 아마추어로는 수준급입니다. 이들과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고 식사를 합니다. 이들은 부담없는 교제인데 이것이 저의 고갈되기 쉬운 감정을 많이 풍성케 해줍니다. 때로는 시원한 바닷가로 가서 바다 바람을 들이키면 크고 넓은 마음을 가지고 사람들을 품어 주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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