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상담

이정현 목사 나성서부교회 / (310)749-0577 E-Mail: Lakwpc0316@yahoo.co.kr

Q: 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몇 달 후에 있게 됩니다. 국민의 지도자 선출을 위해 기도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나 교회의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 것이며 지도자와 국민들의 필요한 것을 말씀해주십시오. -하버시티에서 최 집사

A: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나라의 정치지도자들과 교회의 영적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나라를 잘 다스리고 교회를 잘 치리하며 다스리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롬13:3-4절을 보면 정치지도자들을 하나님의 사자라고 말합니다. 목사만이 하나님의 사자인 것이 아니라 관리와 정치 지도자들도 하나님의 사자로 표현합니다.

이번에 한국의 대선에는 지도자의 덕목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과 국정운영능력으로 꼽았습니다. 현재 박근혜 씨는 국정 능력으로는 최고의 점수를 받고 있고 안철수 씨는 소통과 도덕성으로는 가장 우위입니다. 성경적으로 보면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고 정의와 진실의 사람이 지도자의 덕목입니다.

우리는 대통령이나 정치가들을 쉽게 욕하고 험담을 잘합니다. 우리는 욕하기에 앞서 그들의 연약한 면을 위해 기도해주어야 합니다. 내가 대통령이 되어 정권을 잡으면 잘할 것 같아도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국민들은 정치지도자가 바로 서도록 기도해주어야 합니다. 교인들은 목회자가 바로 목회하도록 기도해주어야 합니다. 지도자들에게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한 지혜와 판단력이 필요합니다.

세계교회협의회(WCC)총회가 2013년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부산에서는 WCC 개최 철회를 위한 기독교인 100만인 서명운동이 현재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년 WCC 부산 개최에 한국의 대형교회, 유명 목회자들이 대회 개최를 위해 현재 앞장을 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WCC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WCC운동은 원래 처음은 교회들이 다 연합하고 하나 되자는 좋은 뜻에서 시작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방향이 달라지게 된 것입니다. 다른 종교들도 다 포용하여 세계 종교통합 쪽으로 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WCC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라고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만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는 소위 ”종교 다원주의“를 펴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기독교에만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기보다 불교에도 이슬람에도 가톨릭에도 다른 이방종교에도 구원의 길이 있다고 하면서 우리가 서로 잘 지내고 서로 연합하자는 운동입니다. 이것은 교회연합을 가장하여 기독교를 타락시키려드는 사탄의 교묘한 장난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북미나 유럽 호주교회들이 이 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영적 생명력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우리의 가진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다른 구원의 길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교 다원주의로 나가는 WCC운동을 철저히 반대하고 배격해야합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 외에도 구원의 길이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정치나 교회의 지도자들이 할 것이 있다면 바로 “회개”입니다. 자신의 실상을 발견하고 죄를 철저히 회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름부어 세운 영적 권위를 존경하며 조용히 순종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회개와 순종” 이 두 가지가 있을 때 진정한 영적 부흥의 바람이 오늘이라도 우리 가운데 불어올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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