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목사 나성서부교회 / (310)749-0577 E-Mail: Lakwpc0316@yahoo.co.kr
Q: 기독교 외의 모든 종교는 자기 노력으로 구원에 이르려는 종교인 것 같습니다. 인간이 자기의 죄 문제를 자기 힘과 노력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을 어떻게 예를 들어서 잘 설명할 수 있을까요? -벨 플라워에서 김 집사
A: 그렇습니다. 기독교 외의 모든 종교들은 구원을 자기의 어떤 행위로 얻으려고 하는 종교들입니다. 불교나 유대교나 이슬람이나 가톨릭 등 모든 유사종교들이 이 행위 구원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노력으로 구원에 도달하려는 것은 마치 흑인이 자기의 까만 피부를 하얗게 하기 위해 피가 나도록 비빈다고 될 수 없는 것처럼 그리고 표범이 자기 얼룩을 지울 수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로버트 드니로가 주연한 ‘미션’(Mission)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이 영화에는 로버트 드니로가 질투 때문에 자기 동생을 살인하고 그 죄책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래서 그 죄책감을 이기지 못해 결국은 가톨릭의 참회(Penance) 즉 고행을 하게 됩니다. 그는 자기 몸을 있는 대로 학대하여 수백 미터가 되는 절벽을 무릎으로 기어오르기도 하고 십자가를 몸에 매달고 폭포에서 뛰어내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 동생을 죽인 죄책감을 떨쳐 버리려 하지만 결국은 실패하고 맙니다. 그래서 그 영화가 주는 교훈은 죄는 인간의 노력으로 고행으로 없앨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죄는 선행으로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해결해 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서의 구원론에서 1장에서는 이방인의 죄, 2장에서는 유대인의 죄를 말하면서 3장에서는 전 인류가 죄인인 것을 결론적으로 말합니다. 인간은 로마서 3장 20절의 말씀처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 이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편에서 주도권을 잡으시고 구원의 길을 지시한 것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화목제물이 되셨는데 믿기만 하면 구속 즉 구원을 얻는 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죄인이 의롭다 함을 받는 칭의의 은총까지 받는다는 것입니다.
영국의 회의론자 중에 “시릴 조드”라는 유명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그 당시 세계에서 이름난 철학자 중에 한 사람으로서 런던대학 철학과장을 한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며 예수나 기독교가 말하는 죄인이라는 것을 부인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없어도 인간에게 좀 더 시간을 주어 인간이 바른 교육정책을 펴면 지구상에서 얼마 후에는 천국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학생들에게 무신론적 영향력을 많이 끼쳤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후에 그는 두 번의 세계전쟁 즉 1차 대전과 2차 대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죽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세계의 마지막 3차 대전이 올 것이라는 위기의식을 느끼면서 그의 생각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죄인이며 그 죄를 해결할 것은 성경에서 말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믿게 되었고 죽기 전에 예수님을 믿어 그리스도의 훌륭한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1948년 로스앤젤레스 타임지에 자기의 생의 변화를 간증으로 실었던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모든 죄에서 용서함 받았고 그의 인생은 밝아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