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목사 나성서부교회 / (310)749-0577 E-Mail: LSPC0316@yahoo.co.kr
Q: 어떤 사람의 간증에 하나님의 임재를 강하게 느꼈다고 말하는데 저는 실감이 안갑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임재를 강하게 느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저도 체험하고 싶습니다. 가르쳐 주십시오.
A: 그리스도인에게는 3가지 의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첫 번째는 임재의식이요, 두 번째는 지체의식이요, 세 번째는 선교의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중요성은 지난 10년 동안 많이 대두되었던 주제입니다. 야곱은 벧엘에서 꿈에 하늘의 사닥다리를 경험하고는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다라고 말씀하였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3명중에 2명은 하나님의 임재를 느꼈던 순간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기 위하여 몇 가지를 제시합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을 분명히 계시하는 곳은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자주 찾으면 하나님의 임재를 만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영국의 마틴 로이드 존스는 ‘하나님의 말씀은 그것을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읽을수록 우리를 하나님의 임재가운데 인도한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만일 주님을 항상 여러분 앞에 모시기를 원한다면 많은 시간을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는데 보내도록 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을 때 그냥 읽기만 하고 끝내서는 안됩니다.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의 물을 빨아 들여야 합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것이 영혼의 밭에 스며들도록 잠잠히 있으면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여겨지는 것을 들을 때까지 충분히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둘째, 회중 예배가운데 경험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임재는 특별합니다. 혼자 예배하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겠지만 회중들이 많이 모인 예배에 임재가 더 강하게 나타납니다.(마18:20) 참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며 찬양이 살아있고 성만찬이 시행되기 때문에 성령님의 임재는 주로 찬양가운데 많이 역사하며(시22:3) 설교가 선포될 때에 사도행전 10장의 고넬료 가정처럼 성령님의 임재와 나타남이 회중들에게 나타나게 됩니다. 예배 시에 성령님의 임재가 강하게 나타나면 주로 회복과 치유가 일어납니다.
셋째 하나님과 대화하고 찬양함으로서 그분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하나님은 저 멀리 하늘에만 계시는 분이 아니라 오늘도 우리의 골방에서 기도하면 우리에게 찾아오십니다. 우리가 기도생활을 소홀히 하고 게을리 할 때 하나님의 임재의식은 점점 멀어져 갑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정하고 먼저 성경을 읽고 묵상한 다음 말씀을 붙잡고 대화식으로 기도해보십시오. 저는 교회사무실에 들어가면 어떤 때는 영적으로 답답하고 무력감을 느낄 때 2가지를 합니다. 첫 번째는 창문을 열고 공기를 환기시키고 두 번째는 신령한 찬양CD를 틀면서 함께 찬양하면 얼마 못가서 하나님의 임재의식을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찬양은 주님이 찾아오시는 고속도로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