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상담

이정현 목사 나성서부교회 / (310)749-0577 E-Mail: LSPC0316@yahoo.co.kr

Q: 저는 작년에 신학교를 졸업하여 어느 교회의 부교역자로 있습니다. 이번에 불신자를 초청하는 전도 집회에 설교를 맡았는데 전도설교를 청중들에게 질문식으로 답하면서 설교하고 싶은데 어떤 질문이 전도 집회에 좋을런지요? -나성에서 진 목사

A: 전도설교는 보통설교와 다르며 복음을 제시하며 구원으로 초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전12:1-8절의 본문으로 3가지를 솔로몬이 자기에게 던진 질문을 해보십시오.

1. 우리 인생은 과연 영원한것인가? 답은 전12:1절에 나옵니다.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우리의 젊음과 힘, 아름다움, 열정, 청년 때의 자신만만했던 시절과 영화는 곧 사라지고 얼마있지 않아 우리의 인생은 곤고한 날이 곧 닥쳐온다는 것입니다.

인생의 황혼기, 즉 죽음을 맞이하게 될 날이 머지않아 우리 앞에 닥쳐 올 것을 예상하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암환자를 시한부`인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환자만이 시한부인생이 아니라 이 땅의 인생은 누구나 하나같이 시한부인생입니다. 마지막 죽음이라는 데드라인을 향하여 카운트다운하며 하루하루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은 마치 연극배우와 같습니다. 무대 위에서 잠시 나와서 움직이다가 아무도 기억해 주는 사람이 없이 쓸쓸히 퇴장해 버리는 배우와 같습니다.

2. 우리의 인생은 어디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가? 어떤 사람은 인생의 행복을 세상학문을 깊이 연구하는 지성주의에서 찾으며 남보다 더 많은 지식을 얻기 위해 파고듭니다. 솔로몬도 그렇게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혜가 많을수록 번뇌도 많아지고 지식이 더할수록 근심이 많아진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허무나 무의미 등은 오히려 지식이 많은 사람들이 더 실감을 합니다. 지식도 죽음이라는 벽을 넘지 못합니다. 21세기는 과학기술의 무한한 발달로 편리한 세상은 될 것이지만 그러나 삶의 질에 있어서는 유토피아(Utopia)가 아닙니다. 오히려 디스토피아(Distopia), 즉 심각한 비인간화 현상이 난무하는 황폐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요즘 미국에서 일어나는 동성애를 보십시오. 짐승도 하지 않는 추잡한 동성애는 인간이 인간이기를 거부한 행동입니다.

금세기 최고의 미인 먼로가 남긴 메모에는 이런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나에게 명성과 돈과 인기는 일시적인 행복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나의 인생은 허공을 젓는 삶이요 폐장한 해수욕장 같았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행복은 지식이나 돈, 물질, 명예. 성적 쾌락 등 무엇을 많이 소유하는데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데 있습니다. 자녀는 어머니 품에 있을 때 진정한 행복과 평안이 있듯이 우리인생도 어거스틴의 고백처럼 “오, 하나님 내 영혼이 주의 품안에 돌아가 쉴 때까지는 결코 평안함이 없나이다.”

3. 인생은 죽은 후에 어떻게 되는가? 전12:7절을 보면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우리의 육신은 흙으로 지었기 때문에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하나님께로 돌아가 심판을 받습니다. 보통사람들은 죽으면 끝이라고 말합니다마는 그 말은 참으로 무책임한 말입니다. 히9:27절은 다음과 같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정하신 것이요 그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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