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목사 나성서부교회 / (310)749-0577 E-Mail: LSPC0316@yahoo.co.kr
Q: 아랍인과 유대인들이 왜 이렇게 싸우고 있으며 그들의 갈등에 대해 역사적으로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A: 1948년 5월14일 이스라엘이 건국되자마자 그 다음날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이라크 레바논 5개 아랍 국가들은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침공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리비아와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은 함께 아랍 연합군을 도왔습니다. 아랍동맹이 전쟁을 일으킨 원인은 이스라엘의 국가설립을 부인하며 궁극적으로 이 지구상에서 이스라엘을 말살하는 것입니다. 총 40만 명의 아랍 연합부대가 동원된 이 전쟁은 15개월 동안 지속되다가 유엔의 중재로 휴전협정을 맺게 됩니다.
아랍인과 유대인 사이의 갈등은 1948년 이후 현대사에 새로 등장한 것이 아닙니다. 원래 아랍인과 유대인은 이스라엘의 원조인 아브라함의 아들로서 배다른 어머니를 통해 낳은 이복 형제지간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뿌리는 사라의 친아들 이삭이요 아랍의 뿌리는 아브라함의 첩인 하갈을 통해 낳은 이스마엘이었습니다. 벌써 과거부터 이스마엘은 이삭을 시기하여 희롱하며 싸우려 하였습니다(창21:19).
이스라엘과 그 주변의 이집트, 블레셋, 에돔, 모압, 암몬. 시리아는 지속적인 적대 관계에 놓여 있었습니다. 고대 이래로 아랍인들은 주로 유목민으로서 국가의 개념 없이 중동의 광활한 지역을 이동하며 부족단위로 거주하였습니다. 요르단,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많은 아랍 국가들은 20세기에 들어와서 비로소 국경을 정하고 독립국가를 형성하였습니다. 한편 역사적으로 아랍지역에 유대인들이 본격적으로 거주하게 된 것은 로마제국에 의해 추방을 당하게 되면서 부터입니다. 기원후 7세기 아랍의 상업 중심지로 성장한 야트리브(현재 이슬람의 성지)는 바로 이곳에 정착한 유대인이 건설한 대표적인 도시였습니다.
이 무렵(주후 610년) 이슬람교를 창시한 무하마드는 이슬람교로 개종을 거부하는 유대인을 대량학살하고 메디나를 정복하였습니다. 메디나 정복에 이어 모하메드의 후계자들은 중동지역을 이슬람의 단일 종교로 무력 통일하였습니다. 칼로 개종시킬 수 없었던 유대인과 크리스천은 딤니(이교도)가 되어 과도한 세금을 징수 당했고 권리를 박탈당했으며 회교도 앞에서 수치를 당하는 취급을 받았습니다. 회교화 된 중동아랍 지역에 거주하던 유대인들은 지속적으로 신변의 위협을 당하였습니다. 특히 유대인들이 경제 사회적으로 번영할 때마다 반 유대감정이 들끓었습니다. 8세기에 모로코와 12세기에 북아프리카에서 유대인 공동체는 전멸을 당하였습니다. 1066년 1465년 스페인에서, 1785년 시리아에서 1805년-1830년 알제리에서 1864-1880년 모로코에서 유대인 대학살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집트, 시리아, 이라크, 예멘은 수차례에 걸쳐 유대인 회당을 모두 파괴하도록 명령했습니다. 1940년대에 들어 이라크 리비아 이집트시리아 예멘 등지에서 수천 명의 유대인들이 학살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85만 명의 유대인들이 중동국가에서 팔레스타인으로 도주하였습니다.
2차 대전 당시 아랍인들은 히틀러 편에 가담하여 유대인 대학살을 군사 재정적으로 지원했습니다. 회교경전에 따르면 성경을 따르는 유대인과 기독교인을 존중하라고 말하기도 한 반면, 유대인은 돼지이며 회교도들은 유대인을 보는 즉시 죽여야 한다고 명령합니다. 학교에서는 어릴 때부터 유대인에 대한 증오를 주입합니다. 유엔과 대중매체에서는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슬람이 말하는 평화는 크리스천과 유대인을 전멸시킨 뒤 전 인류를 회교로 무력정복 할 때만이 성취되는 평화를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