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목사 나성서부교회 / (310)749-0577 E-Mail: LSPC0316@yahoo.co.kr
Q: 이번에 일본의 지진 및 쓰나미로 인한 죽음 및 피해는 세상 종말론적인 징후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목사님의 보시는 성경적인 입장을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LA의 이 기자
A: 온 세계가 놀라고 두려워하고 있는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원전사태는 참으로 경악스러운 것입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이것은 예수님과 계시록에 나오는 종말론적인 징후( Eschatological Symptoms)중에 하나입니다. 복음주의 목사인 존 파이퍼 목사도 일본의 이번 재앙적인 사건은 복음서와 계시록에 나오는 대로 세상 “종말론적인 징후”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지진의 햇수는 과거의 수십 배이고 지진 강도도 과거보다 엄청나게 세졌습니다. 이번 일본지진은 9도입니다. 인명피해도 이젠 과거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이젠 지진이 났다고 하면 수백 명이 아니라 수십만 명이 죽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지진과 20m 높이의 쓰나미로 40만 명이 죽었고 작년에 아이티에서 지진이 나서 30만 명이 죽었고 이번에도 일본지진과 10m 높이의 쓰나미로 죽고 실종된 사람을 약 십만 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핵 원자로의 방사능으로 인한 피해는 걷잡을 수 없고 세계적인 재앙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천문학적인 큰 지진과 큰 피해는 결코 우연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나오는 세상 종말론적인 현상이요 예언의 성취입니다. 요엘서를 인용한 베드로의 사도행전 2장의 설교를 보면 종말론적인 징후가 3가지가 나오는데 1)피와 불과 연기의 환난 2)성령의 강력한 부으심으로 인한 복음전파 3)유대인들의 회심입니다. 특히 이번의 일본 사건은 요엘서가 말하는 피와 불과 연기의 환난입니다.
1)자연 재앙을 통하여 일어납니다. 이번에 지진이나 쓰나미를 통하여 볼 수 있었던 것은 피와 불과 연기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진과 쓰나미로 건물에 깔려 피투성이가 되고 개스관이 터지고 원자로가 피해를 입어 화염이 나서 불과 연기가 일어났습니다. 마치 전쟁이 일어나 폐허가 된 것처럼 되었습니다. 이번에 일어난 9.0의 지진으로 지구의 자전축이 10cm이동했다고 지질학자들은 말합니다. 자전축이 움직인다는 것은 태양 에너지를 받는 지구표면의 온도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지구기후에 변화를 일으켜 각종 재앙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2)전쟁입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나타나는 것이 피와 불과 연기입니다. 사람이 죽어 피를 흘리고 포탄이 터져 불이 나고 연기가 납니다. 말세에는 전쟁이 더 많이 일어나고 인류의 종말을 큰 마지막 전쟁도 예언되고 있습니다. 계7장에는 전쟁을 관리하는 네 천사가 나오는데 이들이 동서남북에서 마지막 환난 날의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의 바람이 불지 못하게 억류하는 천사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마지막 전쟁의 바람이 땅(죄악세상)과 바다(세상나라)와 나무(세상사람들)에 불지 못하게 억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무제한적으로 억류하는 것이 아니라 144,000의 하나님의 택하신 종들의 이마에 성령으로 다 인치기까지 억제하는 것입니다.
3)테러입니다. 미국에 9.11테러가 일어나 비행기 2대가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건물에 충돌 붕괴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그 때 피와 불과 연기가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인명피해를 입었습니다.